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올해는 해가 뜨거워서 해바라기도

해를 바라보지 않는다는 여름이다.

이 염천에 숲이나 계곡이 없는 간척지에서 열린 

잼보리 대회 소식이 안타깝다.

 

올해도 휴가는 손주들 위주의 휴가!

서해안 팬션에서 쉬다 왔다.

호텔 닮은 full-option인 줄 알았는데 pool-option 팬션이었다.^^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팬션은 모던하고 프라이빗한 호텔급.

아이 둘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이 났다.

 

새벽에는 기대대로 해무가 밀물 때에 맞물려 밀려와

자그만 항구의 배들과 갈매기들을 마법의 바다 같이

환상적인 풍경으로 꾸며 주었다.

아무도 없는 조그만 항구의 새벽.

오롯이 수묵화 안으로 빠져든 혼자만의 시간.

올여름의 피서의 황홀경이었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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