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녕 생가지를 독립운동 정신 함양 및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석오 이동녕선생기념관과 생가지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문화재청의 '2019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포함한 4500만원을 투입해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독립운동정신을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천안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석오 이동녕선생기념관과 생가지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 석오 리더십(Leadership) 교실 ▲ 복면가왕이 들려주는 격동의 근현대사 파노라마 ▲ 산류천석 나를 깨우다! 석오 생가지에서 망향의 동산까지 ▲ 석오선생과 함께하는 북아트(Book Art) 천하대안(인력양성 자격증 과정) 등 석오 이동녕 선생의 자주 독립에 관한 신념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석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주역이자 평생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동녕 선생의 호이며, 산류천석(山溜穿石)은 ‘산에서 흐르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다’는 뜻으로 평소 선생이 자주 썼던 휘호로 그의 강인한 독립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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