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오 이동녕선생 순국 79주기 추모행사가 11일 이동녕선생기념관에서 열렸다. / 천안시 제공
석오 이동녕선생 순국 79주기 추모행사가 11일 이동녕선생기념관에서 열렸다. /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석오 이동녕 선생 순국 79주년을 맞이해 13일 이동녕선생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 고인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을 추모하고, 이동녕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구본영 시장, 천안시의회의장, 시의원, 보훈단체장,목천읍 지역단체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립합창단의 추모곡, 국민의례, 추념사,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구본영 시장은 추념사에서 “목천에서 태어나 임시정부를 이끌며 평생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고인을 추도한다”며 “대한민국 건국의 기틀을 다졌던 그의 독립운동 업적이 마땅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동녕 선생 서훈 격상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추모제를 계기로 일제 치하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초대의장, 국무총리 등의 중책을 맡아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이동녕 선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앞으로 매년 추모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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