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둥우리에 달걀들이 한 가득 담겨 있다.
암탉이 알을 품다 잠시 떠난듯
떨어진 연꽃잎들이 푸른 연잎 위에
동글동글 쌓여 있는 것이다.
방금 낳은듯 홍조를 띄고 있다.
벌써 말매미들의 소낙비 소리 같은
갈라 컨서트가 펼쳐지고,
여름은 한창 깊어가는 중이다.
오리 병아리 5마리가 나란히
연잎 밑으로 숨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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