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꽃사과가, 매실이, 복숭아가 초록빛으로

그 크기를 키워가고 있다.

벌써 엄지 손가락만해졌다.

버찌는 벌써 익어 벚나무 그늘 아래가 검보라색이다.

암탉이 알을 품듯 열매들은 그 품속에서

맺음과 열음과 성숙함이 한창이고 대기는 뜨겁다.

 

5월은 우리의 인연을 다시 확인하고

그 인연에 감사하며 돈독함을 확인한 달이었고,

연등이 蓮燈이 아니고 燃燈임을 비로소 알고

나의 무지를 등불에 비춰 보고

겸손, 겸애를 다시 한번 깨우친 달이었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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