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와,
엄마 날찌가 좋다.
햇빛 나쟈나.
아까 비 왔쟈나?
덥다.
엄마 물 사줘.
안 덥게 해야지!

아,
과자 먹으니
이제 배 부다.
이제 더 몬 먹겠다.

와, 
높다.
"천안아산역이야"

와,
놀이터 같다.
안전벨트를 해야하는데.....
그래,
엄마 내 손을 꽉 잡아.
꽉 잡아야 대?

할머니 빨리 보고 싶다.
빨리빨리 가요오~~
이옇게 이옇게 가면 조켔다.

 

ㅡ서울행 KTX,

네살쯤 된 계집아이가 잠에서 깬듯 지저귄다.

잔 게 아쉬운듯 끊임없이 말의 쳇바퀴를 돌린다.

아무도 시끄럽다고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