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아침마다 행복 한바퀴.

 

아침 여린 빛이 길과 골목을 일으키고,

담장에 빛그림을 그린다.

꽃밭에는 금낭화와 꽃잔디가 멋을 부리고

텃밭에는 여리여리한 상치, 케일, 돈냉이들의

새싹들이 고물고물 올라오고,

물소리 높아진 냇가는 쑥쑥 자란 풀들이

바람에 이랑지는 초원으로 변해 간다.

새벽부터 왜가리가 초병처럼 서 있다.

노란 애기똥풀꽃과 유채꽃이 푸른 배경으로 

사광에 빛나는 아침이다.

오늘은 양수리까지 행복한 동네 한바퀴였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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