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시는 올해 1분기 민간건축공사장의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액이 2조 2552억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면적 3000㎡이상 민간건축공사장 96개소 현장에 대한 하도급 금액과 참여율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대비 1800억 원이 증가한 2조 2552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도급률은 67.1%다.

1분기는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 착공 현장이 줄었고, 대형 건축 현장도 전년 대비 117곳에서 96곳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시·구·건설 관련 협회가 사업 현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을 방문해 지역건설업체의 시공·자재·장비·인력 등 하도급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금액이 높은 주요 공정에 대한 수주를 유도한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장일순 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관련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다방면의 정책을 통한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 및 경쟁력 확보도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