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4개 사업장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4년간 6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기오염) / 뉴스티앤티 DB
대전지역 14개 사업장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4년간 6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기오염) / 뉴스티앤티 DB

대전지역 14개 사업장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4년간 6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2019년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상위 14개 사업장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2018년 대비 2022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15%이상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참여 기업 및 기관은 ▲ 대전도시공사 환경에너지 사업소 ▲ 대전열병합발전(주) ▲ 대전환경에너지종합타운 ▲ (주)동양환경 ▲ (주)알루코 제2공장 ▲ 애경케미칼(주) 대전공장 ▲ (주)진합 ▲ 제일사료(주) ▲ 태아산업(주) ▲ (주)케이티엔지 신탄진공장 ▲ 한국앤컴퍼니(주) 대전공장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전공장 ▲ 한솔제지(주) 대전공장 ▲(주)한화방산 대전사업장 등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협약을 맺은 14개 사업장은 지난해 337.6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이는 2018년 발생량 976t보다 638.4t(65.4%) 줄어든 수치다.

이들 사업장은 저녹스 보일러, 집진시설, SCR설치, 소각루 대보수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에 708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대전열병합발전㈜는 LPG 저장탱크 증설, SCR 촉매교체 등을 통해 2018년 대비 289.93t을 감축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전공장은 연소설비 개선, 집진시설 보수, 활성탄 집진기 개선 및 세정집진기 신설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

백계경 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기업·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없는 푸른 하늘 조성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