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회 삭감액 15억원서 수정 가결...세계고래축제 명칭 변경 요구
유승연 위원장 "내년 예산안 중 시급을 요하지 않거나 과다계상된 약 8억원을 삭감 조정해 내부 유보금으로 증액했다"

대덕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 약 5,300억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 가운데 약 8억원을 삭감했다. / 대덕구의회 제공
대덕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 약 5,300억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 가운데 약 8억원을 삭감했다. / 대덕구의회 제공

대덕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승연)는 19일 약 5,300억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 가운데 약 8억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주요 삭감 내용을 보면, ▲ 어린이드림카드지급(전체 2억 5,200만원) 전액삭감 ▲ 노동취약계층 노동권교육강사수당(1,200만원) 600만원 부분삭감 ▲ 소규모사업장 노동자 등을 위한 치유프로그램(1,110만원) 555만원 부분삭감 ▲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원지원사업(2억원) 1억원 부분삭감 등이다.

일부 예산안의 경우 상임위원회 삭감액(약 15억원)에서 수정 가결됐으며, 수정 사항을 보면 ▲ 대덕시티투어(7,000만원) 전액삭감→2,000만원 부분삭감 ▲ 세계고래축제대덕(2억 8,100만원) 전액삭감→전액반영 ▲ 출산장려금지원(8억원) 전액삭감→4억원 부분삭감 등이다.

유승연 위원장은 “내년 예산안 중 시급을 요하지 않거나 과다계상된 약 8억원을 삭감 조정해 내부 유보금으로 증액했다”면서 “대표축제육성사업인 세계고래축제대덕에 대해선 지역특성에 어울리는 축제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사업추진 시 축제명칭 등을 변경하도록 집행기관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예산안 심사 결과는 오는 20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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