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지혁아 지은아 지연아, 성준아 성민아, 하은아 하영아, 그리고 시아와 서아야, 너희들은 할아버지가 아끼는 손자 손녀들이다. 그래서 너희들이 자라서 잘 살려면 나라돌아가는 현상을 잘 알아야겠기에 이 할아버지가 유언처럼 너희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이태원 참사를 보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좁은 언덕길에 젊은 남녀들이 몰려들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압사 사고로 당일 오후 9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32명(중상 36명, 경상 96명)이 다치는 등 28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특히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으로 남성 56명의 2배에 달한다고 했다.

이들의 옷차림도 각양각색이었다 한다. 얼굴엔 가면을 쓰고 겉옷을 벗은채 날뛰고 미친 듯이 몰려들었다는 것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참사를 한 사람이 넘어지자 몰려오는 인파에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끝내 대규모 압사로 이어진 사고로 추정했던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고 원인으로 유명 연예인을 보기 위해 인파가 한쪽으로 몰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또 가스 누출이 있었다거나 화재가 발생해 인파가 몰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젊은이들이라면 이태원에서 이렇게 놀 수 있다. 자유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너희들도 이곳에 가지는 못했지만 부러워 했을 줄 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너희들이 벌거벗고 미친 듯 놀아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이곳에 몰려든 젊은이들은 옷은 벗었어도 질서는 지켰어야 했다. 사고 책임은 1차적으로 질서를 안 지킨 이들이다. 

이를 악용하려는 좌파들은 국가가 지켜주지 않아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다. 이게 좌파들의 속성이다. 이 축제에 왜 국가가 개입을 해야 하나, 개입하면 또 다른 핑계를 들어 머리띠 두르고 길거리로 나서는 게 좌파들이다. 

5.18 광주 유공자란 인간들도 보라. 

아직도 광주 유공자 명단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탱크를 빼앗고, 무기고를 습격하여 무기를 탈취하고, 광주교도소를 공격한 그들이 어찌 유공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냐?

이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그래서 너희들이 각종 국가고시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 사고도 그렇다. 

세월호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단원고 학생을 포함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걸 가지고 좌파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켜주지 않았다고 탄핵을 시키고 교도소로 가게 했던 것이다. 

이런 자들이 할아버지가 제일 싫어하는 빨갱이들이다. 

이재명이를 보라.

온갖 죄를 다 저질러놓고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탄압한다고 주둥이를 놀리고 있는 것을.

문재인도 그렇다. 

그자가 대통령직에 있을 때 자살을 가장한 죽음이 20명이나 된다. 그들이 왜 죽었을까?

그래서 결말을 맺자. 

이런 단체는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 

민노총, 전교조, 한총련, 머리띠 두르고 길거리에 나서는 각종 시민연대, 위안부 할머니 위한답시고 오히려 위안부 할머니들을 등쳐먹는 정의당 등. 이들의 주장은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되며, 함께해서는 더구나 안 되는 무리들인 것이다. 

할아버지는 내 손자 손녀들을 믿는다. 

 

* 외부기고자의 칼럼은 본보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