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수 교육정책국장 2022년도 제14회 언론브리핑 통해 세종교육 나눔 한마당 계획 발표
올 한해 세종교육 성과 및 학교 등 교육기관 곳곳으로 확산하도록 공유
11.23.마을교육박람회부터 12.20.세종학생축제까지 다채로운 분야별 행사 진행
줌(zoom)·유튜브 실시간 송출·e집현전 탑재 등 온라인 참여도 가능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이 세종교육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22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14회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세종교육 나눔 한마당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임 국장은 “우리 교육청은 올해도 세종교육공동체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교육이 특별한 교육특별자치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교육 회복에 집중하며 배움이 풍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그려 나가고 있다”며 “특히, 출범 10주년과 민선 4기 시작을 계기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새 비전을 세우고 미래 교육의 토대를 다졌다”고 자평했다.

임 국장은 이어 “그러면서도 교육의 본질은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풍요롭게 하고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마련했던 미래교육·혁신교육·책임교육·학습도시 세종이라는 4대 정책에 대해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추진했다”며 “우리 교육청은 세종의 학교와 교육기관 곳곳에서 거둔 성과가 당해 학교나 학교급 등에 그치지 않고 세종교육 전반으로 확산하고 효과가 배가 되도록 ‘세종교육 나눔 한마당’을 마련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임 국장은 “세종교육 나눔 한마당은 유초등과 중등 학교급별 수업 공유·혁신 및 자치 학교와 생활교육 나눔·마을 교육과 학생 축제 등 모두 7개 분야 행사로 이뤄진다”면서 “세종마을교육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교육청과 금강보행교에서 개최되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중등수업공유한마당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세종의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중등통합지원단공유회가 12월 1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중심생활교육실천공유회는 내달 17일과 19일 이틀 동안 반곡고 등지에서 열려 아이들의 관계 역량을 키우게 된다”고 전한 후 “세종학생축제가 12월 20일 세종학생회연합회인 한울이 주관해 ‘공존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국장은 세종마을교육박람회와 관련하여 “우리 아이들의 배움이 학교에만 머물지 않고 마을 곳곳에서도 일어나도록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성과를 확산하고자 세종마을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면서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교육청과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진행되는 마을교육박람회는 1부 행사와 나눔 마당·2부 체험과 홍보 그리고 전시 마당 등 모두 5개 마당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26일 진행되는 밴드·합주·댄스공연 등의 행사마당과 뷰티·자원순환·드론 등의 참여마당은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며 “우리 교육청은 이번 박람회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다시금 기억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참여자들의 연대감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 국장은 중등수업공유한마당과 관련하여 “아이마다 다른 배움의 속도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교실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중등수업공유한마당이 열린다”면서 “11월 28일부터 일주일간 줌(zoom)과 e집현전 등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등수업공유한마당은 교사들이 실시간 참여하는 ‘수업나눔 토크’와 교육청 자료 공유 나눔터인 e집현전에 자료를 탑재하는 ‘수업나눔 공유’로 나뉘어 진행된다”며 “특히, 수업나눔 토크는 중등 수업 혁신을 위해 그간 연구하고 수업 적용을 거친 우수한 콘텐츠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 국장은 중등 교수평기 통합지원단 공유회와 관련하여 “세종교육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전문적학습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중등 교수평기 통합지원단 공유회를 개최한다”면서 “12월 1일 시교육청 대강당과 분과실에서 사례 발표와 토의 방식으로 열리는 중등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지원단 공유회는 그간 100여 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학교별·교과별 교수평기 일체화 사례를 공유해 중등교육에서 학생 맞춤형 지도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 국장은 관계중심생활교육 공유회와 관련하여 “아이들의 관계역량 함양과 학교의 공동체성 강화를 통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관계중심생활교육에 대한 공유회도 진행한다”면서 “12월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반곡고 등지에서 열리는 관계중심생활교육 공유회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나눔한마당’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생활교육 실천결과 공유회’로 나눠 진행되며, ‘함께 나누고, 같이 느끼고, 더불어 자라고’와 ‘우리의 다섯 빛깔 이야기’ 각각의 주제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평화로운 공동체성과 자기 효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임 국장은 세종학생축제와 관련하여 “세종 학생들의 문화축제의 장인 세종학생축제가 올해도 개최된다”면서 “12월 20일 세종 BOK아트센터에서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주관으로 열리는 제8회 세종학생축제는 자연·인간·공동체 등 우리 사회 서로가 공존을 위해 화합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아 ‘공존과 화합’을 주제로 선정했으며, 공연과 전시 모두 2개 마당에서 세종의 학생들은 밴드·뮤지컬·국악·사진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꿈과 끼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교육청에서는 이번 축제를 보다 많은 세종 학생들이 관람하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국장은 세종혁신(자치)학교 한마당 및 유초등교육 나눔의 날과 관련하여 “앞서 진행된 세종혁신(자치)학교 한마당과 유·초등교육 나눔의 날은 많은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면서 “세종혁신(자치)학교 한마당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혁신에서 자치로 자치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려 27개 혁신학교가 참여했고, 유·초등교육 나눔의 날은 11월 2일 ‘함께 배우며 나누는 미래형 학부모 놀이’ 외 16개 나눔 주제로 348명의 교사가 참여해 세종 유초등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임 국장은 끝으로 “루쉰의 단편 ‘고향’에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으로의 가는 길이 다른 편한 길보다 고되고 힘들더라도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하고 교육공동체 서로를 응원하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또한 이런 의미에서 개최하는 이번 세종교육 나눔 한마당이 더욱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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