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경제과·산업진흥과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었는지를 살피며 날카로운 질의 이어가

대전 서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2022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뉴스티앤티 DB
대전 서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2022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뉴스티앤티 DB

대전 서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서지원)는 지난 17일 2022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일자리경제과·산업진흥과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었는지를 살피며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서지원(재선, 용문·탄방·갈마 1~2) 위원장은 일자리경제과 감사에서 마을기업·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등 여러 형태의 사회적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데 집행부의 관리 감독이 잘되고 있는지를 물은 후 “공모하는 기관이 다르더라도 한 군데 단체가 각종 공모사업에 문어발식 응모하는 사례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시 공모사업이나 관련 사업이 있을 때는 자세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6년 동안 5억 원 이상 예산이 투입된 협동조합 지원센터의 예산집행 내용을 보면 인건비 비중이 70%가 넘고 6년간의 성과는 미미했다”면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탄탄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미(초선, 변동·괴정·가장·내동) 부위원장은 일자리경제과 감사에서 경영안정지원사업의 출연금에 관해 물은 후 그동안 신용등급 점수제로 몹시 어려운 사람들은 혜택을 못 받았었는데 앞으로 기준을 없애서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혜택으로 그동안 노력한 부서 직원을 격려했다.

신 부위원장은 이어 산업진흥과 감사에서는 민선 8기 KT 인재개발원 부지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 추진 상황을 물은 후 앞으로 대전 서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정현서(3선, 가수원·도안·관저 1~2·기성) 의원은 일자리경제과 감사에서 “전통시장 공동물류창고는 2019년에 준공해서 총사업비 31억 3천8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2021년까지 1억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였지만, 현재 가동률은 25.7%에 불과하다”면서 “2023년 12월이면 위탁만료가 되는데 매각이든 결정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정 의원은 이어 산업진흥과 감사에서는 친환경 평촌산업단지 에너지 융복합단지 지정 추진 현황을 확인하며 “공해 문제가 없는지, 주민 반발은 없는지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업의 안전성 및 효과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미자(초선, 비례) 의원은 일자리경제과 감사에서 “2022년 취업 지원 교육훈련 사업으로 2개 기관이 선정되었는데, 신청한 기관이 2개 기관뿐이라면 홍보가 부족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기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홍보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이어 산업진흥과 감사에서는 반려견 관련 민원을 확인하고, “반려견 인식 제고를 위해 2023년에는 펫티켓 교육을 확대해 시행하고 지도단속 및 홍보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인화(초선, 월평 1~3·만년) 의원은 일자리경제과 감사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2019년도부터 같은 기관이 매년 선정되는 이유를 물은 후 “공모사업이라 하더라도 한 업체에 몰아주듯이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면서 “본래의 사업 취지와 취업 훈련의 목적에 맞게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부서에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이어 산업진흥과 감사에서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지원사업 관련 예산 대비 판매실적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사업홍보를 빈틈없이 할 것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홍성영(초선, 둔산 1~3) 의원은 일자리경제과 감사에서 “민선 8기 공약 추진 계획을 보면 일자리 지원센터 청년취업 전담 창구 운영을 제외하고는 청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계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후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과 관련하여 단순 체험 사업이 아닌 취업과 직접적 연계된 서구만의 특색있는 정책들을 발굴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또한 홍 의원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제작 관련하여 “2천만원이 집행되었으나 홈페이지 제작만으로는 과다한 게 아닌지,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줄 것과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사업이 홍보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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