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장애학생 선수 96명 열전
대전시교육청은 제11회 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초·중·고 장애학생들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충남대학교 운동장과 한밭수영장 등 주요 경기장에서 지역 초·중·고 23개교 96명의 선수가 볼링, 수영, 육상 등 3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열전을 벌였다.
대회 결과로는 육상 종목에서 유망선수인 한밭중학교 정우철 학생(3학년)이 200m, 멀리뛰기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볼링 종목에서 고등부 혼성 3인조 단체전에서 대전괴정고등학교 송효범 외 2명 학생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육상, 수영, 볼링의 종목에서도 학생들이 경기를 완주하며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대전교육청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승패를 떠나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뽐내었기에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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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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