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8일 오전 10시경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처벌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악 중단 및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현대아울렛의 실질적인 최고책임자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회장이 고용노동부의 입건 대상자에서 빠진 것은 재벌총수에 대한 봐주기"라며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지선 회장 처벌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악 중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노동청은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제외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방재·보완 시설 하청업체 대표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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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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