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6일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약속사업, 특히 인구소멸 위기 대응,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조직개편안을 중구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개편안은 문화·경제 분야 육성을 위한 문화경제국 신설을 골자로 기존 '3국 2실 19과' 체제에서 '4국 3실 21과'로, 총 정원은 851명에서 863명으로 12명 증원하는 것이었으나 이번 임시회를 통해 홍보실을 제외한 4국 2실 21과, 총 정원은 862명으로 11명 증원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행정의 능률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세원관리과와 공동주택과가 신설되고 구민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부서 명칭도 변경된다.

기존 총무국을 자치행정국으로, 복지경제국을 복지환경국으로, 기획공보실을 기획조정실로, 세무과를 세정과로, 민원봉사과를 민원여권과로, 지적과를 토지정보과로, 경제기업과를 일자리경제과로, 도시과를 도시계획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앞으로 민선 8기 구정 방향에 맞춰 업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신 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최종 수혜자가 구민이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달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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