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오는 2023년부터 12만 원으로 인상된다. 사진은 20일 열린 대전시 구청장협의회.
대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오는 2023년부터 12만 원으로 인상된다. 사진은 20일 열린 대전시 구청장협의회.

대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오는 2023년부터 12만 원으로 인상된다. 

20일 대전시 구청장협의회는 서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구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대전시의 전체 참전 유공자는 6170명으로 동구는 1120명, 중구는 1350명, 서구는 1850명, 유성구는 1000명, 대덕구는 850명이다.

이들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시비 7만 원, 구비 3만 원 등 월 10만 원이다. 이는 6대 광역시 중 최저 금액으로, 충청권에서도 가장 적은 액수다.

이날 협의회는 기존 구에서 지원하는 금액에 2만 원을 추가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부터 총 12만 원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6·25 참전 유공자의 연세는 80대 후반에서 90대기 때문에 더 예우가 필요하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보훈 차원에서 지원하는 만큼 다른 구청장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에서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3만 원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례계정을 통해 대전시 전체 수당을 15만 원으로 지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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