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관광공사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와 '2026 국제선형가속기콘퍼런스(LINAC)' 대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2번에 걸친 도전 끝에 대전으로 확정된  이 행사는 지난 8월 영국에서 진행된 2022 LINAC 에서 일본 도쿄, 중국 후이저우시와 경합 끝에 최종 대전으로 확정됐다.
경주에서 2002년 개최된 이후 두 번째다.

'LINAC 국제학회'는 전 세계 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가속기 분야 저명한 국제회의로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대전은 2022년 국제동위원소분리장치컨퍼런스 등 중이온가속기분야의 MICE 행사를 꾸준히 유치하고 개최지원 해오면서 과학 MICE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굳혔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이온가속기분야의 권위 있고 중요한 국제회의인 LINAC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

대전 유성구 신동지구 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건설 중인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라온(RAON)’ 설치·운용 결과를 전 세계 중이온가속기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알리고 홍보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 민병운 사장직무대행은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국제행사가 대전으로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었던 것은 기초과학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업의 결과이며, 2026년 LINAC행사가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