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재단원 25명 투입...포항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구슬땀

세종시 자율방재단(회장 양길수)은 지난 9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을 찾아 피해현장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자발적으로 포항시 지원에 나서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토사 제거와 폐기물 정리 등 응급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3월에도 산불로 큰 피해를 동해시를 찾아 지원에 나섰고 지난달에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부여에서도 복구활동을 벌이는 등 재난 피해를 입은 타 시도에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양길수 연합회장은 “유례없는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포항시의 조속한 태풍 피해 복구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대순 세종시 자연재난과장은 “추석연휴 중에도 생업을 뒤로한 채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해 준 방재단원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참가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활동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7명이 숨지고 피해액이 1조 7,000억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7일 경주시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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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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