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숙제받아 서울서 해결하는 모범생 될 것"

초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2024년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겨냥, 대전 동구 지역 출마를 위한 포석을 다지고 있다.
그는 최근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랫동안 이끌어 왔던 대전 동구 당협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고,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등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26일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린 ‘소제호 달밤 수다' 개막식에 참석해 대전에 뿌리를 둔 정치인임을 강조하는 등 지역과의 스킨십을 확대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는 대전 출신 국회의원으로 돌아가신 어머님도 대성여중 교감으로 근무하시고, 아버님 또한 목척교 앞 옛 상업은행에서 근무하셨다”며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이장우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충청권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을 위한 TF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저에게 숙제를 많이 주셨다”며 “앞으로 동구의 미래를 위해 대전에서 숙제를 받고, 서울에서 숙제를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윤 의원이 제가 있었던 동구에서 제가 있던 자리를 노리는 것 같다. 대한민국 저명한 경제학자인 윤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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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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