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뉴스티앤티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뉴스티앤티

2013년 12월 5일, 95세의 나이로 타계한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리더십을 말할 때 ‘양치기 소년의 리더십’을 말하곤 했다.

양치기 리더십이란,
1, 양들의 상태를 우선 파악하고
2. 양들의 됨됨이를 파악하고
3. 양들과 일체감을 갖도록 해야 하며
4. 목장을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야 하고
5, 방향을 가르칠 때는 막대기가 아닌 지팡이로 즉, 강압 대신 설득을 이용해야 하며
6, 공격자(민주당)와 양 사이에 끼어들어서 자신의 양을 위해 싸워야 한다.

그런데 이준석을 추종하는 졸개들은 이준석이 그동안 어떠한 짓을 했나 보기 바란다.

그는 무리의 앞에 나서서 잔머리나 굴리고, 그 자리를 이용해 성 상납이나 받으며 또한 뇌물까지 받는 추악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다시 말해 잔머리 굴리는데 교활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그를 보다 못한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께서 그에게 경고성 성명서를 8월 28일자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요일간지에 게재하였던 것이다.

보자. 요약된 경고성 성명서를.

"이준석은 야당으로 가라!
자유민주주의 국정을 뒷받침할 여당 대표로서 선을 넘었다!
집권여당 지도층도 거취를 정리하고 윤석열 정부 국정의 밀알이 되라!
정치에 개입한 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부정 세력 척결을 최우선 국정목표로 해 신속 집행하라!"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

고영주 대표는 성명에서 “이준석 대표는 자신을 지지하는 야당으로 가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구현하든지, 자기 당을 향해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권력투쟁을 하든지, 정부 여당을 조롱하든 하라”고 질타하고,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도 “성 상납 의혹에 증거인멸 교사행위까지 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확실한 조치에 왜 이리 지지부진하냐”면서 신속 조치하라고 촉구했으며, 집권여당 지도층에 대해서도 “이준석 사태를 신속 처리한 뒤 자신들의 거취도 확실히 정리해, 윤석열 정부의 자유 대한민국 국정 동력의 밀알이 되라”고 촉구했다.

고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권이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사법부가 정당에 대해서는 ‘절차’의 적법성만 따지고 ‘실체(결의내용)’에 대해서는 판단을 하지 않는 그간의 대법원 판례를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지적하고 “사실상 이준석 대표의 손을 들어 준 이번 가처분 담당 판사(황정수)는 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리”라고 상기했다.

고영주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유린하고 도전하는 세력에 대한 처단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와 철학으로서 확고히 천명하고 이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선언하라”고 촉구하고 “동서고금의 역사가 입증하듯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과는 타협이나 통합이 불가능하며, 국민통합은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임은 헌법 정신 실현의 의무에 해당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이용해 잔꾀를 부리고 있는 이준석은 국민들의 성토를 들어야 함은 물론 넬슨 만델라가 말한 ‘양치기 리더십’을 배운 뒤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교활한 모습을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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