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뉴스티앤티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뉴스티앤티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좌파였다면 그는 벌써 요직에 앉아 나라 지키는 일에 충성을 다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불행하게도 보수 우파인데다가 박지만과 동기였고 김관진 장관의 뒤를 잇는 국방분야의 대들보였다.

그래서 좌파의 눈에는 가시였을 것이다. 그래서 군복무를 거절하여 1년 6개월 복역까지 하고 있던 그를 노무현 대통령이 특사로 사면해주어 그를 내세웠던 것이다. 공관병 갑질했다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렇게 국보급 지휘관이 좌파들의 모함에 걸려들어 군복을 강제로 벗기고 교도소까지 갔다 온 것이. 그러나 모든 것이 무죄로 판결 났는데도 누구 하나 보수측에선 그의 손을 잡아 이끌어 주는 인사가 없는 것이다.

만약 그가 좌빨이었다면 그는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

보수는 이재명을 비롯한 문재인, 한명숙, 추미애 등 좌빨을 욕하지만, 그들은 자신들만의 조폭의 의리를 가지고 있다.

보자 필자에게 어느 지인이 보내온 말을.

“김제동이가 뭐라하면, 각처에서 말도 많고 탈이 많아도, 서로 한편이기에 감싸주고 1회 강연료가 천만 원이 넘어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고 보호해 준다. 조국이가 무슨 짓을 하든, 김경수가 드루킹 같은 큰 범죄행위를 저질렀어도, 전대미문의 울산 선거 부정을 저질렀어도, 한편이기에 청와대와 정권이 끝까지 지켜준다. 그리고 자신들을 위해 불법을 저지르고 옥살이를 했던 동지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데 즉, 적어도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끝까지 도와준다.

그리고 진짜 좌빨은 본인의 비리가 밝혀지면, 自殺을 함으로써 모든 걸 털어버리고 좌빨들에게 존경을 받고, 그들의 자살의 이유를 우파들에게 돌린다. 노무현이와 노회찬이 대표적인 예이다.

손혜원이나 유시민, 추미애가 인간이 아닌 모습을 보이더라도, 감싸는 것은 물론 반드시 새로운 길을 찾아 준다. '연평해전'과 '5.18사건', '세월호' 관련 보상금만 놓고 한번 비교해봐라.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반면, 우파는 조폭의 반의 반만도 못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

당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총대를 메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 보호는 커녕

좌파의 눈치를 보다가 내 조직원을 무 자르듯 잘라 버린다. 막말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그리고 당을 위해 싸우다가 옥살이라도 한번 하고 오면 영원히 재기(再起) 불능이다.

만약 전광훈 목사님이 그 막강한 조직력의 인지도로 문재인을 위하다가 감옥에 갔다면, 국민적 영웅이 되고 자손만대의 부귀와 영화를 누리게 되었을 것이다. '참여연대'ㆍ'전교조'ㆍ '민노총' 등은 감옥을 가거나 여론에 몰려 일자리를 잃게 되더라도, 조직에서 정말 걱정 없이 살게 해준다.

전광훈 목사의 구속 사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황교안을 중심으로 광장세력과 기독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200석 목표를 달성하자는 것이었다. 전 목사가 1차 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되자, 부인측이 나서서 태극기와 인연을 꾾겠다고 통보해 왔다. 그런데도 우파 쪽에서 단 한번이라도 석방하라고 그 흔한 성명서 하나라도 낸 적이 있었던가? 두 대통령이 감옥에 있어도, 한번이라도 당에서 찾아간 적이 있었는가?

한명숙 전 총리는 뇌물로 인해 옥살이를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한편에 있는 동지들이 서로 찾아가서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지 않았는가?”

 

박찬주 육군 대장 / 김용복 제공
박찬주 육군 대장 / 김용복 제공

모두가 옳은 지적이다.

언젠가 박찬주 대장이 말했다.

“지휘관은 자기 부하들에게 죽을 곳을 알면서도 가도록 명령해야 하는 것이다. 지휘관은 그런 곳으로 부하를 보내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헤서는 피할 수 없는 게 이런 때의 명령인 것이다.”라고.

 앞서도 말했지만 박찬주 육군 대장은 군대도 갔다오지 않은 40대 초반의 임태훈의 모략에 의해 강제로 군복이 벗겨졌다. 박찬주 대장만 억울한 게 아니라 그를 지켜본 국민들이 분통이 터지는 것이다. 임태훈이란 자는 자신이 ‘군인권센터’를 세워 자신이 소장을 맡고 있는 파렴치한 자이다. 그런 자가 아직도 활개를 치고 있다.

좌빨의 정부에서는 박찬주 육군대장의 혐의가 나오지 않자 군검찰로 하여금 박찬주 육군대장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별건으로 박대장을 기소하였는데 박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시절 인사 청탁한 것을 들춰냈던 것이다. 그가 인사청탁한 것은 어느 중령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절박한 내용의 고충을 전달 받았기 때문이다.

“부친이 6.25 참전용사로 한쪽 폐가 없으신데 나머지 한쪽 폐마저 폐렴에 걸려 누우셨고 간호하시던 어머니마저 고관절 골절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전역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저의 고향에 가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면 전역하지 않고 부모를 봉양할 수 있겠다”는 내용이었다.

가슴이 따뜻한 박찬주 대장은 부하의 편의를 봐주도록 인사과 부하에게 선처를 구했다. 그것이 뇌물죄로 걸려든 것이다. 그때 그 법관들의 이름도 밝혀내 능지처참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보수의 체통이 서게 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이다.

보라, 문재인 좌파정권은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일에 위선(僞善)을 덧칠하여 그것이 마치 상식인 것처럼 포장하여 정치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좌파정권이 운영하고 있던 우리나라는 원칙이 반칙으로 변하고 편견과 아집이 확증편향(確證偏向)으로 고착되어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의 대통령 윤석열이 아무런 정치적 조직이나 세력도 없이 내부총질이나 하고 성상납이나 받던 추악하고 잡스런 이준석 같은 애숭이에게 휘둘리면서도 어렵사리 나라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보수 우파 국민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홀로 싸우는 대통령 윤석열을 우리가 지켜주자고. 또한 좌빨들에 의해 모함받아 실의에 빠져있는 박찬주 육군 대장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필자는 이 목숨 다해 우리의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것이며 박찬주 육군대장이 명예가 회복되어 나랏일을 다시 할 때까지 펜으로 싸울 것이다.

박찬주 육군 대장이여!

그대의 충성심을 버리지 말라. 아무리 보수측에서 그대를 돌아보지 않더라도 우리 조상들이 목숨 걸고 지켜온 이 대한민국을 좌빨들에게 넘길 순 없는 것이다.

보라, 자유민주당의 고영주 대표를.
보수측 어느 누가 협력하지 않아도 강력하게 홀로 좌빨들과 싸우고 있지 않는가? 
그러니 나라를 지키는 일에 포기하지 말기 바란다.

 

* 외부기고자의 칼럼은 본보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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