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당선인,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검찰 직접 수사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당선인, 이소희 세종시의원 당선인, 김복만·김석곤 충남도의원 경찰 수사 진행 중

대전지방검찰청 / ⓒ 뉴스티앤티
대전지방검찰청 / ⓒ 뉴스티앤티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방검찰청 형사4부(김영남 부장검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장우 당선인을 비롯하여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3명에 대해 직접 수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당선인과 이소희 세종시의원 당선인 그리고 김복만·김석곤 충남도의원에 대한 수사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장우 당선인은 6.1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매년 청년 5만 명이 대전을 떠난다”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지난 2020년 4월경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축의금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과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당선인도 토론회 등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소희 세종시의원 당선인과 김복만·김석곤 충남도의원은 경선 운동 위반 및 기부행위 금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 3일 광역단체장 당선인 3명, 교육감 당선인 6명, 기초단체장 당선인 39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 3명 등 총 5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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