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을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인재 기르는 배움터로 반드시 변화시킬 것“
전국 최고의 청렴도 달성 약속
비리 관련 원스트라이크 OUT, 교육감·부교육감 관사 매각,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등 제시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 / 뉴스티앤티 DB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 / 뉴스티앤티 DB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세종교육 역사와 함께 한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길주 후보는 30일 ‘네거티브는 NO, 오롯이 학생과 세종교육만 YES’라고 강조한 후 “세종시교육청은 2012년 7월 1일에 시작하여 바야흐로 출범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종시는 충청남도 연기군과 공주시 일부, 충청북도 청원군의 일부를 통합하여 세종시로 시작하였는데, 이번 지방선거는 출범 10년을 평가하고 세종의 미래를 짊어질 매우 중요한 선거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중 저 이길주는 유일하게 세종시의 전신인 연기군을 포함하여 세종시교육청의 출범과 기틀 마련부터 함께 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 후 “공주가 고향인 저 이길주는 공주교대를 졸업한 후 공주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현재의 세종시 의랑초등학교에서 교사 시절을 보냈고, 연기교육청과 충남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하고, 논산 연무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근무하던 중, 연기교육청 시절 인연을 맺었던 초대 세종시교육감이신 故 신정균 교육감님의 부탁으로 세종시교육청 개청준비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세종시교육청의 출범을 함께 하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길주 후보는 “‘광역 단위의 세종시교육청이지만, 과거 연기교육청의 건물을 사용하며, 부족한 사무실을 대신하여 교육청 뒷마당에 컨테이너를 놓고 여름에는 선풍기 한 개에 의지하며 출범하였고, 2014년 12월에 현재의 교육청 새 청사로 들어서게 됐으며, 개청과 함께 물밀 듯이 밀려왔던 교육행정의 난제들로 인해 밤새워 일하던 날들이 셀 수도 없었고, 개청 준비부터 세종시교육청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불철주야 뛰시던 故 신정균 교육감님께서 황망하게 돌아가시면서 좀 더 잘 보필하지 못했던 저를 비롯한 대다수의 직원들은 안타까움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세종시교육청 출범 당시의 빈약한 상황을 설명한 후 “故 신정균 교육감님께서 추진하신 가장 큰 업적은 전국 최초의 스마트교육 정책 도입이었는데, 선진국에서도 스마트교육 시설이 설비된 세종시의 학교로 탐방을 오는 경우가 많았고, 외국의 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업무협약 요청이 쇄도하기도 하였다”며 “당시의 세종교육은 우리나라의 모든 교육청들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매우 우수한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청의 힘을 쏟아 붓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학교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바로 학생들의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의 운영인데, 학교정책과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담당하는 장학관을 역임하면서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교육 교육과정에 관한 정책을 입안하여 어수선하였던 세종시교육청 출범 초기의 학교 교육과정이 하루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이후 미래인재과장을 역임하면서 스마트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며, 학교정책과장을 마지막으로 역임하고,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조치원신봉초등학교와 다빛초등학교에서 4년씩 근무했다”며 “지금까지 언급한 것처럼 세종시교육청의 출범 전부터 지금까지 역사의 증인처럼 다양한 현장교육과 교육정책을 경험한 유일한 후보이다”라고 역설했다.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학교장과 교육감은 학생이 있어 존재하는 직(職)이다. 다른 행정기관과 달리 교육행정기관은 학생이 주인이어야 하며 그 순서는 만고불변의 진리이어야 한다. 그런데 말로는 주인이라고 하지만 실상 학생들의 선택권도 없을뿐더러 학생을 위한 정책보다는 홍보를 위한 정책이 너무 남발되어 주인과 객이 뒤바뀐 교육현장을 목도하고 다시 한 번 세종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할 때는 굳센 의지와 결연함이 느껴졌다.

이길주 후보는 또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이번 교육감선거에 출마하여 저마다의 공약을 중심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모두 세종교육에 애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상대방을 비방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등 기성 정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선거운동 방식을 보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가치 중립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힘주어 말씀드리면, 교육감은 권력이 아니고,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봉사직이며, 저 이길주는 정책 제안 중심과 세종교육을 위하는 진심으로 깨끗한 선거운동을 마지막까지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길주 후보는 “저의 비전은 함께 만드는 배움터, 꿈을 키우는 교육이고, 학력향상, 바른인성, 미래교육, 안전복지, 공정신뢰를 바탕으로 세종교육을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인재를 기르는 배움터로 반드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길주 후보는 전국 최고의 청렴도 달성을 약속했다.

이길주 후보는 “비리 관련 원스트라이크 OUT, 교육감·부교육감 관사 매각,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등을 통해 ‘공정과 신뢰로 함께 협력하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조사에서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가 지난해 보다 3단계 더 내려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한 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신뢰도가 높은 조사인데,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와 외부에서 교육청을 바라보는 평가로 나누어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런데 교육청 내부의 직원들조차 본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길주 후보는 “이처럼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이유는 교육청의 대표하는 교육감부터 투명하고 공개적인 정책 추진이 부족하였고, 외부 민원에 대한 적극적이고 책임성 있는 대책이 부족했으며, 현 교육감 취임 이후 계속되는 인사 정책에 대한 신뢰성 부족으로 내부에서 꾸준한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부족했다”고 분석한 후 “5가지 대공약 중 공정과 신뢰로 함께 협력하는 교육으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인사, 계약, 시설 등의 분야에서 비리 관련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여 공직에서 퇴출시키고,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와 포상금제를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내부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한 후 “당초 필요하지도 않았고, 교육청의 예산이 투입되어 낭비되고 있는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관사를 매각하겠다”며 “물론, 아직도 도서벽지 등 주거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관사가 필요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늦게 출범한 세종시에서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관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관사를 매각해 발생한 수익을 우리 학생들을 위한 교육비로 집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이길주 후보는 또 “인사는 만사라는 말처럼, 잘못된 인사는 그 조직에 지속적인 문제를 가져오기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정책을 펼치겠다”며 “교육전문직원의 선발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으로 운영하여 능력과 성품이 뛰어난 교원이 선발되어 학교 지원 중심의 교육청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인사관리규정에 대한 학교 현장의 개정 의견 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형식적인 의견수렴 과정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부 위원들만이 참여하는 인사위원회가 아닌,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위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정례적인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길주 후보는 “지방공무원의 인사 운영에서는 인사설명, 수렴회 등 인사고충 청취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현장의 공감도 및 만족도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에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실적 평가 도구의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길주 후보는 “전국 최하위 청렴도 결과를 받아 든 교육청의 현실 인식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고 아직도 무엇이 부족한 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걱정한 후 “교육감으로 당선되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부끄러운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을 것을 약속드리며, 교육감 자신부터 더욱 엄격하고 청렴한 기준을 가지고 교육감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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