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의 자립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전환교육 강화 모색
중학교 과정부터 전문적인 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계획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 / 뉴스티앤티 DB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 / 뉴스티앤티 DB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29일 세종시 특수학교(급)에 취업지원실 설치를 공약했다.

이길주 후보는 “장애 학생의 진로 및 직업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세종시 중학교 이상 특수학급이 설치된 모든 학교에 취업지원실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후 “특히, 장애 학생의 졸업 후 가장 큰 관심사는 안정된 직장과 경제적 자립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립생활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수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길주 후보는 이를 위해 학생이 진로를 고민하는 중학교 과정부터 전문적인 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 중학교 이상 학교에 장애 학생을 위한 진로 및 직업교육에 필요한 시설·설비 마련 ▲ 진로 및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통해 중학교 과정부터 체계적인 직업평가·직업교육·고용지원·사후관리 등의 직업 재활훈련 및 일상생활 적응훈·사회 적응훈련 등의 자립생활 훈련 실시 예정 ▲ 또한 지역사회에서 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 확보를 위해 지자체 장애인 고용 관련 기관과 협의체 구성 및 장애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을 통한 삶의 향상 위해 적극적 노력 등이다.

한편, 그동안 세종시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최하위였으며 장애인의무고용률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장애 학생이 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 비율은 줄어드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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