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 시대에서 내가 행복한 맞춤형 행복정책의 시대 선언
행복지표개발·시민행복조례제정·행복정책우선 등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4일 비대면으로 성장을 넘어 시민 행복증진 실현 추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김영수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4일 비대면으로 성장을 넘어 시민 행복증진 실현 추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김영수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전 양승조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4일 ‘성장을 넘어 시민 행복증진 실현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행복증진 실현 공약발표에서 “행복지표개발·시민행복조례제정·행복정책우선을 약속하고 시장에 당선되면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행복안녕기반조사와 주민행복 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헌법 10조에 명시된 행복추구권이 더 이상 추상적, 이상적 개념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시민의 행복은 시민행복증진과 행복격차해소를 최일선 목표로 제도와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예산반영이 구현될 때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시민의 행복 증진은 중앙정부의 정책보다 주민 삶과 직결되는 지방정부의 정책과 예산이 동반될 때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후 “이를 위해 시민행복전담부서를 두어 행복지수조사와 행복영향평가에서 도출된 내용을 지표화해 천안시정의 중점사업으로 관리하며 성인지예산 편성과 같이 시민행복예산을 예산편성에서부터 특화해 반영하고, 더불어 민·관 전문가로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장과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천안시민행복위원회를 구성하여 천안시민총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계획으로 천안시행복기본계획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측정되지 않고, 정책화하지 않는 시민행복은 구호에만 그칠 수 있다”면서 “행복지표개발, 행복조례제정, 행복정책추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천안형 행복모델로 지금 행복한 시민은 물론, 아직 행복하지 않은 시민의 행복도까지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양승조 충남지사 비서실장·충남도청 정책보좌관·천안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선대본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김부겸국무총리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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