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해결 위한 세 가지 방안 제시..."아이 키우기 힘든 사회, 비겁한 책임 전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대전어린이집연합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먼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추겠다”면서 현재 대전시 어린이집의 교사 대 아동 비율 현황을 언급하며, 1명의 교사가 최대 20명의 아동을 보육해야 하는 실태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4대 보험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4대 보험료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어린이집 운영 부담을 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후 “나아가 서울형 보육 시스템과 같은 대전형 보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예비후보는 반별 운영비 보조금 현실화를 약속한 후 “대전시에서는 현재 어린이집 특수 시책 반별 운영비 보조금 지원이 시행되고 있지만, 지원 대상과 보조금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보조금 지원의 비현실성을 언급하며, 지원 대상의 범위를 넓히고, 지원금을 증액하겠다”고 전했다.
장 예비후보는 끝으로 “출생률 저하로 원아 모집이 어려워 수많은 어린이집이 폐업하고 있는 현 상황을 민간 어린이집의 운영 실패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이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시민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며, 악순환을 더욱 고착시킬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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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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