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마기자회견 가져

박범인 전 충남도 농업정책국장이 내년 6월 실시하는 금산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범인 전 농정국장은 15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금산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금산 인삼약초 산업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인삼 농가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고, 곳곳에서 환경과 경관이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도 금산 군정이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하위, 충남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금산의 유전자, 진취와 도전 그리고 근면의 유전자를 살려 금산의 자긍심을 키우고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범인 전 농정국장은 “이를 위해 30여 년 동안 공직자로서 지방과 중앙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군정을 운영하여 기대와 희망에 찬 금산 군정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변모해 가는 세종시와 145만 인구의 대전이 우리 금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도전 의지를 다졌다.
박범인 전 농정국장은 “세계 속에 빛나는 건강 도시 금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서 몸을 불사르겠다”며 “금산을 위해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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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권 기자
chogwuen7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