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2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종합키트 ‘핑크박스’ 300 세트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핑크박스는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용품 구입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연구원에서 자체 기획한 물품기부 프로그램으로, 생리대, 핫팩, 파우치 등으로 구성됐다.연구원은 지난 2021년 260세트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300세트를 기부했으며, 핑크박스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전달된다.정용래 구청장은 “지원이 필요한 여성청소년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성우)은 26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앞에서 체르노빌 핵사고 37주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성우 위원장은 “이 지구는 인간의 인류 문명을 대략 1만 년 잡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만년이 지나면 웬만한 빌딩들 다 사라지고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납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는 2만 5천년·카드뮴은 7만 5천년이·핵탄두에 들어가 있는 플루토늄은 청정한 상태로 돌아가려면 무료 25만 년이 걸린다고 한다”며 “인간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난 후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우 위원
대전시는 23일 오전 2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이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출됐다고 밝혔다.원자력연구원은 지난 8월 222드럼 반출에 이어 올해 계획한 400드럼보다 82드럼이 늘어난 총 482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반출했다.최근 3년간 중·저준위 방폐물을 포함한 지역내 방폐물 반출은 2020년 465드럼, 2021년 475드럼, 2022년 646드럼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대전에는 아직도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3만 1154드럼의 방폐물이 보관돼 있다.이날 반출된 방폐물은 운반차량(6대)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대 대선을 정확히 100일 남겨 놓은 29일 ‘충청대망론’의 전초기지인 세종·대전을 찾아 중원권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후 오후에는 세종시로 이동하여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하여 제2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하는 법적 근거 마련 등을 통해 “미래의 중심 新(신) 중부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윤 후보는 이어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으로 이동하여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후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근의 한 카페에서
남가현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핵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안전한 나라’를 역설하고 나섰다.남 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문 앞에서 부산에너지정의행동·대전충남녹색연합·대전환경운동연합·대전한살림·탈해희망·정의당 대전시당·사회변혁노동자당 충북도당 등이 주최한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in 대전 기자회견’에서 연대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남 위원장은 “엉터리/졸속으로 얼룩진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문제를 알리고 진짜 탈핵을 만들기 위해 멀리 부산에서 울산·경주·울진·대구·영광을 거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부산에너지정의행동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캠페인단은 30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앞에서 핵폐기물의 위험성과 부실, 졸속 공론화 문제를 알리기 위해 퍼포먼스를 펼쳤다.지난 24일 부산 서면에서 출정식을 가진 캠페인단은 핵폐기물 드럼통 모형을 싣고 울산, 경주, 울진, 대구, 영광, 대전 등 핵발전소 소재 지역과 탈핵현안들이 있는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다.이날 대전을 거쳐 내일부터는 서울에서 11월 2일까지 캠페인을 펼친다.캠페인단은 이번 캠페인을
대전충남녹색연합(공동대표 김은정 문성호 김신일, 이하 녹색연합)은 후쿠시마 사고 9년을 맞이하는 11일 탈원전을 촉구하고 나섰다.녹색연합은 ‘후쿠시마 사고 9년, 아직도 먼 탈핵의 길 단호한 걸음으로 탈원전을 향해 갈 때’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조속한 탈원전 대책을 주장했다.녹색연합은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난 날이다. 그 후로 9년이 지났다”고 운을 뗀 후 “끔찍하고 무서운 사고를 보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탈핵의 목소리를 높였고,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가 탈핵을 선언하면서 이제 우
정의당 김윤기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대전시당위원장)는 29일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가 주최한 핵도시 대전의 안전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강하게 비판했다.김 예비후보는 “코발트,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었는데, 하천에는 영향이 없다고 한다”고 운을 뗀 후 “지난 3년간 측정한 평균치 범주 안에 있으며 하천에 흘러들어가지는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믿어주고 싶습니다. 관평천에 흘러 들어가면 대전은 물론 금강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앙이라”며 “대전은 핵과 관련해 삼중의 어려움에 빠졌다”고 주
대전충남녹색연합(상임대표 김은정)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지역 진보정당에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때리기에 가세했다.두 단체는 23일 ‘여전한 안전불감증 보여준 방사성 물질 방출 사건! 대전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을 강하게 질타했다.두 단체는 “어제 1월 22일 오후 1시경,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연) 방사성 물질 방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고 운을 뗀 후 “작년 12월 30일 원연 정문 앞에서 채취한
대전시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방사성폐기물의 실태조사와 조기 이송 등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연구원에 보관중인 방폐물은 고리발전소 다음으로 많은 2만 1,008드럼이다.연구원이 당초 계획한 1,000드럼씩 이송해도 2035년에나 전량 이송이 가능하다. 또 경주방폐장 준공이후 현재까지 이송 실적(2,600드럼)도 미미한 실정이다.시는 연구원이 계획한 방사성폐기물 처리가 이행되지 않았고 방폐물 분석오류에 대한 원안위 조사 또한 진행 중인 만큼 장기 이송계획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정부차원의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