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피서철을 앞두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첫 운영에 돌입한다.해당 상품은 전용 버스인 ‘태안 댕댕버스(45인승, 최대 20명 탑승 가능)’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2일간 힐링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그동안 각종 여건상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반려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10명 중 8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을 오르거나, 숲길을 탐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90% 이상은 60대 이상 연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8일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도보 여행(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길) 국민 의식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 명 정도가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등산이나 숲길 체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도(77%) 대비 1% 증가했다.
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당진 합덕제 유채꽃 단지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파랗게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와 어우러져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합덕제 유채꽃 단지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2㎞ 구간에 걸쳐 조성돼 있다.조선시대 3대 방죽의 하나이자 세계관개시설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는 후백제의 견훤이 성동산성에 주둔하며 병사들에게는 식량을 말들에게는 먹일 물을 제공하기 위하여 수축했다고 전해진다.60년대 예당저수지 축조와 함께 사라졌었으나 2008년 당진시에서 30만평 중 7만평을 정비해 2017년 현재의 합덕제가 만들어졌다
매서운 입춘(立春)한파가 찾아온 충북 단양군에 하얀 눈이 소복히 소백산 정상에 쌓이며 겨울 등산객들을 향해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소백산이지만 진달래와 철쭉, 에델바이스가 피어나던 야생화 투성이의 ‘천상의 화원’이 겨울이면 하얀 눈의 ‘겨울왕국’이 되기도 한다.바다의 산호초를 떠올리게 하는 상고대는 겨울 산의 순백미를 더 아름답게 빛내주며 군무처럼 일렁이는 운해(雲海)위로 솟아 오로는 일출은 감동적인 시 한편이 저절로 생각나게 한다.특히 눈이 쌓인 소백산은 오르기 힘든 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보령시는 산과 들, 바다의 저마다의 색을 담은 특별한 관광지를 추천하고 나섰다.가을 붉은 빛 단풍으로 유명한 성주산은 산 전체가 울긋불긋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차령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성주산자연휴양림과 성주산, 옥마산을 잇는 산줄기에서는 오색찬란한 가을 단풍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보령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고 있어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로 불려왔다.산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울긋불긋 단풍이 펼쳐진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가 사진작가와 여행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단양읍에서 출발해 삼봉대교를 건너 도담터널을 지나 영춘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갈대가 만발하는 가곡면 소재지가 나오고 단양강 풍광 따라 조금 더 지나다 보면 향산 삼거리가 나온다.거기서 차머리를 틀어 보발리 쪽을 향해 가다보면 나오는 길 그 굽이 길이 바로 보발재다.이 곳은 봄에는 야생화가 가을에는 단풍 길이 펼쳐지는데, 그 중에서도 보발재 풍경의 백미는 소백산 자락이 추색에 물드는 가을날이다.보발재 길은 예부터 구인사로 향하는 험
깊어가는 가을, 충북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에서 안내면 장계리 방향으로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조성된 향수호수길이 주목받고 있다.옥천선사공원에서 시작되는 이 길의 첫 힐링코스는 꼬불꼬불 오르락내리락하는 1.3㎞의 숲길이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비추는 햇살을 맞을 수 있고 종종 산새 소리도 들을 수 있다.숲길을 걷다 보면 마지막 고개 너머 목교가 나타나고 그 우측으로 대청호를 한발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전망대에 오르면 두 번째 힐링 코스인 호수를 따라 길게 늘어선 목교가 울창한 나무 사이로 눈에 들어온다.
11월에 접어들면서 가을만이 가진 감성과 낭만이 깊어지는 가운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힐링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이곳은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한 영화·드라마 속 걷기여행길 5곳 중 1곳이다.둘레길에서는 강변길을 따라 오르내리며 양산팔경으로 불리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지역의 관광 명소와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총 6km, 120분가량 소요되는 코스로, 금강의 물길 따라 자연의 숨결과 감성 풍성한 길을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로 조성돼 있
깊어가는 가을철, 단풍으로 물든 당진 아미산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아미산은 해발 349.5미터로 높지 않고 산세도 험하지 않아 제1봉과 2봉, 정상인 3봉까지 모두 합쳐야 1시간 남짓이면 오르내릴 수 있다.등산로에는 유명 시인의 시를 적은 안내판이 있어 산을 오르는 내내 심심하지 않으며, 등산로 또한 오르막과 내리막길 따라 계단과 흙길, 자갈길이 다양하게 이어져 가족, 연인과 함께 걷기 제격이다.아미산의 1봉에서 3봉 사이의 등산로에는 정자와 쉼터가 잘 조성돼 있고
영동군 옥계폭포가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이 곳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수 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인 난계 박연선생이 즐겨 찾아서‘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보령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성주산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를 운영한다.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11실과 숲속의집 9동 등 20실의 숙박시설과 취사장, 물놀이장, 야외무대, 야영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편백나무 숲, 황토길 등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휴양림 내 휴양·치유 특성화 체험관은 성주산의 사계와 역사, 피톤치드의 비밀, 생일별 탄생목, 산림 건강테라피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2층에는 휴양관(숙박시설) 3개실을 조성해 휴양객들에게 최상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편백나무숲은
홍성군은 관내 '죽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여름에 썸타고 싶은 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1개의 유인도와 11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죽도'는 대나무가 울창하며 신기한 바위와 야생화 등이 숨은 매력을 어필해 지친 일상속 힐링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일품인 섬이다.죽도의 무인도 중 큰달섬, 작은달섬, 충태섬 3개 섬은 썰물 때에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충태섬은 썰물 때 모세의 기적처럼 진입로가 나타나는 장관이 연출된다.죽도 본섬과 큰달섬 사이 물이 빠지면 '용난듬벙'이
힐링과 추억이 깃든 숙박시설로 공주 한옥마을이 각광받고 있다.공주 한옥마을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편리함이 조화를 이루는 한옥숙박촌으로 숙박부문 ‘2018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바 있다.이 곳의 난방 시스템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전통 구들장 방식으로, 참나무장작을 이용해 은은한 나무향과 한옥의 정취를 더한다.또 공예공방촌과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한지체험과 도자기체험, 백제복식체험, 알밤다식, 백제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인근에 조성된 국궁장에서는 색다른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