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의 막강 조직력을 갖춘 현역의원에 맞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가 맞붙는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충북지역 선거구 중 이번 21대 총선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르며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지역이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이후 총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바람이 몰아친 지난 2004년 17대 총선과 통합민주당 공천 탈락 후 보수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으로 말을 갈아타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도 당선의 영광을 차지한 진보성향의 이용희 전 국회 부의장이 당선된 것을 제
국립 한밭대(총장 최병욱)는 지난 21일 교내 국제교류관 강당에서 빅데이터 AI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최병욱 총장을 비롯하여 박준병 대학원장·정연호 산학협력본부장·박현주 전산정보원장·임준묵 빅데이터 AI센터장·김성은 부센터장 등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소식 후에는 최근 AI기술 동향에 대한 카이스트 유창동 교수의 ‘기계학습의 발전’과 장동의 교수의 ‘딥러닝의 진화’라는 주제로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한밭대는 인공지능이 연구 수준을 넘어 범용기술로 발전함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 AI기술의 역량확보와 사
바른미래당 신용현(초선, 비례) 의원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정부 출연(연) 오픈플랫폼 구축방안 토론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2020년 정부 예산안에 ‘국제R&D플랫폼’ 기획사업비 3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건립될 국제R&D플랫폼센터의 위상과 기능에 대한 전반적이고, 심도 깊은 첫 번째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20일 ‘대덕특구 재창조 마스터플랜수립 중간보고’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오픈
보안사령관 안 하겠습니다1988년 1월과 2월,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는 연희동 자택으로 나를 불러, 보안사령관직을 맡을 것을 두 번에 걸쳐 권유했다.“저는 보안사령관 안 하겠습니다. 제가 보안부대 8년, 정보사령관 2년, 10년간이나 정보계통에 있었습니다. 저는 야전(전투) 지휘관 하겠습니다.”“박준병 장군 보안사령관 했는데 후에 어떻게 되었지?”“1979년 10·26 때 20사단장으로 서울 태릉으로 출동했다가 보안사령관 끝내고 예편, 민정당으로 충북 보은·영동·옥천군 국회의원을 하고 있습니다.”“안필준 장군은?”“6군단장 끝내고
혼돈의 시기1961년 5월 16일 박정희 대통령이 혁명을 완수한 후 민정에 이양하고 본연의 임무로 돌아간다고 공약을 했다. 국력을 키우고 부강하게 만든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특히 집권 기간의 절반 즈음에 유신헌법을 만들어 나라를 더 발전시키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유신’이라는 것이 일반 사람들 입장에선 ‘직접선거제’를 ‘간접선거제’로 바꾼 것에 불과했다. 7년 후 유신체제는 무너졌고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다.1979년 10월 18일, 경제가 침체된 부산과 마산에서는 참다못한 시민들이 봉기했다. 이른바 ‘부마항쟁’으로 일컬
21대 총선을 394일 앞둔 시점에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의 충청권 지역구를 기준으로 ‘87체제 이후 소선거구제 하에서의 역대 총선 표심을 분석하고, 충청권 정치지형이 어떠한 변화를 겪어왔는지 확인하여 21대 총선의 표심을 예측해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1988년 13대 총선 당시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은 남부 3군으로 불리는 보은군·영동군·옥천군 선거구와 괴산군 선거구로 나뉘어져 1996년 15대 총선까지 유지됐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하한선에 미달되는 괴산군이 진천군·음성군과 합쳐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