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4일 박근혜 정부가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롯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 세월호 유가족 감시, 국정 역사교과서 관제 데모 등에 개입 정황이 담긴 민정수석실 문건을 공개했다.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일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한 캐비닛에서 이전(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을 발견했다”며 “자료는 회의 문건과 검토 자료 등 300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건들 중 ‘국민연금 의결권 조사’라는 문건에는 관련 조항 찬반입장에 대한 언론 보도, 국민연금 기금 의결
대전에서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 축구대회'가 열린다.대전의 KAIST(한국과학기술원)은 11일 ‘AI 월드컵 2017’을 오는 11월 세계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각 대학 학부생,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 대회조직과 준비 = KAIST는 ‘AI 월드컵 2017’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기 및 전자공학부·전산학부·산업및시스템공학과 등 KAIST 대표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 ‘AI 월드컵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환 공과대학장)
야 3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에서 귀국한 1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야 3당은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을 감안해 귀국 때까지 공세를 자제했으나, 부적격 인사 논란과 추가경정예산안·정부조직법 처리 등 국내 현안에 압박수위를 높임에 따라 이번 주가 여야관계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조짐이다. ◇ 자유한국당 =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송·조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면 '7월 임시국회는 파행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청와대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국민의당은 9일 검찰이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데 대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박주선 비대위원장 주재로 지도부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추 대표가 미필적 고의 운운하며 검찰을 압박한 것이 이번 영장 청구에 직접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당은 추 대표가 앞서 지난 7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보
문재인 대통령이 자난달 말부터 9일까지 미국 방문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을 마무리했으나, 귀국하면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3박 5일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뒤 이틀 뒤엔 독일을 방문 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정상, 한중, 한러, 한독정상회담 등 국제무대에서 4박 6일 간의 외교 일정을 치렀다.문 대통령은 취임 두달도 지나지 않아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7박 11일 간 강행군을 소화하며, 긴박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른바 '베를
문재인 정부의 최고 현안 중의 하나인 '검찰 개혁'을 주도할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번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열린다.법무부와 검찰지휘부의 장기 공백 속에 두 사람이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새 정부 역점과제인 '검찰 개혁'을 이끌게 되지만 야 3당이 송곳 청문회를 예고하고 있어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박 후보자의 경우 도덕성 논란 끝에 사퇴한 전임 안경환 후보자의 전례를 의식한 듯, 청문회 준비에 집중했다.그는 법
충청인(대전·세종·충남·북)의 10명중 8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긍정 평가는 호남에 이어 두번째로 높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호남과 같이 전국에서 제일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전국평균 83%로 1주 전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문 대통령이 '잘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은 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특별시로 육성한다고 공약한 만큼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위원회에서 열린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유 후보자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의 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곳이 어디인지 아느냐"고 묻자 유 후보자가 "대전이다"라고 답했다.그러자 유 후보자에게 "그렇다. 대전을 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의 특별시로 육성하겠디고 공약했다. 대전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일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또한 충남 서천·보령의 재선 김태흠 의원도 무난히 최고위원에 뽑혔다. 홍 신임 대표는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후보를 누르고 압도적 표차로 당권을 잡았다.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홍대표는 총 5만1천891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원유철, 신상진 후보 순이었다.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4만194표, 여론조사에서는 1만1천697표의 지지를 각각 얻어 압도적 우위
국민의당 진상조사단(단장 김관영 의원)은 2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논란에 대해,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제3의 장소'에서 대면조사했다. 진상조사단은 그간의 조사를 토대로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진상조사단 구성 6일만인 3일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안 전 대표에 대한 대면조사를 한 진상조사단은 안 전대표가 사전 인지 및 관련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결과 "안 전 대표는 사전 인지를 부인하며, '최근에 알았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권여당이 기다렸다는 듯 국민의당 죽이기에 나섰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 집권여당의 정치보복언급 =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집권여당이 안 전 대표를 향해 입장을 강요하는 것은 정치 보복이고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비난했다.그는 "거짓 선동을 멈추고 사과하라"며 "얄팍한 계산과 치졸한 정략으로 국민의당을 파괴할 수 없다"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기름을 붓는 것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더불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이어, 차기 검찰총장 인선작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검찰 수뇌부 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총장 후보 추진 위원회를 구성, 이르면 내주 초 검찰총장 인선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추천위원회는 내달 3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어 그동안 천거된 검찰총장 후보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해 이들 중 3∼4명을 법무부 장관에게 총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총장 추천위구성 = 법무부는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총장 후보로 현직 7명과 전직 6명 등 13명을 천거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6일(미국 동부 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미·일 3국 정상만찬을 갖는다. 3국정상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열리며, 3국정상만찬은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3국 정상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고,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엥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초청으로 다음 달 5∼6일 독일 베를린을 공식 방문해 한독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와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탈핵지역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대전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추진 중인 '사용 후 핵 연료 재처리 실험과 소듐고속로개발연구중단'을 촉구했다.전국에서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 등 600여명의 모인 이들 단체들은 이날 대전 유성구 목상동 한국원자력연구원 앞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공연 등을 통해 한국원자력연권에 대해 "우리 손으로 핵재처리 고속로 연구를 반드시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들은 회견을 통해 '핵재처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야 3당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자 정치공세라며 맞섰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고위공직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후보자들의 본인 해명도 듣지 않은 채로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도 여러 의혹이 청문회를 통해 말끔히 해소된 바 있다"며 "남은 청문회도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야 3당은 24일 내주로 예정된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 3명의 사퇴를 집중 공격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이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3인방으로 규정하며 사퇴를 촉구했다.때문에 다음 주 있을 인사청문회의 매끄러운 해법이 여야 간 논의에 진전이 없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여부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청문회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하자투성이 부적격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4일 "현 정부의 '탈루소득 과세강화'는 과세 인프라 확충과 사전 성실신고 지원을 통해 자진신고·납부 세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한 후보자의 이같은 언급은 경제활성화 및 자율 세정을 정착하기 위해 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 중심에서 자진신고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박근혜 정부와 현 정부의 재정조달 계획상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문재인 정부의 주요 혁신 과제에 대해 "정치, 경제, 사회,
대전·세종·충남·충북 등에 내려진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24일 내린 소나기 덕에 모두 해제됐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대전·세종·충남·충북, 서울, 대구, 경북 등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과 광주, 세종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뒤 8일 만이다.실제 낮 기온도 크게 떨어져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 대전·세종 23.2도 ▲ 청주 24.7도 ▲서울 25.9도 ▲ 인천 22도 ▲ 춘천 27.1도 ▲ 강릉 22.9도 ▲ 전주 23.9도▲ 광주 25.6도 ▲ 제주 23.6도 ▲ 대구 31.3도 ▲
충청인(대전·세종·충남·북)의 73%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하는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6월 넷째 주 6월 20일~2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에서 이처럼 분석됐다. 충청인들의 '문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73%의 긍정평가는 전국평균 79%보다 6.0%p나 낮은 것이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
청와대 앞길이 오는 26일부터 일반인에게 24시간 개방된다. 이로써 1968년 1·21(일명 김신조 무장공비) 사건 이후 폐쇄됐던 청와대 앞길이 50년만에 완전 개방되게 됐다.지금까지 청와대 앞길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만 차량과 사람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야간에는 제한되고 차량이 돌아가야 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영훈 대통령 경호실장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청와대 주변의 불필요한 경호, 경비로 인해 시민들께 많은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