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역 내 숲 가꾸기로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한다.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어린나무가꾸기 260ha, 큰나무가꾸기 320ha, 조림지가꾸기(풀베기) 2930ha를 추진하고 있다.어린나무가꾸기는 수관 경쟁이 시작(조림 후 5~10년)돼 생육이 저해될 때 시행하는 사업으로, 낭성면 갈산리 산22번지 외 76필지에 실행했다. 큰나무가꾸기는 어린나무 작업이 끝나고 5년가량이 지난 뒤 경쟁목·방해목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가덕면 노동리 산13-1
전국 최초로 트램(노면전차)을 도시철도(2호선)로 도입하려는 대전시가 기존 버스전용차로를 트램 전용도로로 활용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차로 잠식 최소화를 통해 자동차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주요 도로의 버스전용차로를 트램 전용노선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리는 트램 운행은 전용도로 개설이 매우 중요하다.기존 차로를 잠식해 전용도로를 개설할 경우 자동차 운전자의 반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도시가 완성된 단계에선 차로 확충이 쉽지 않다.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아비규환이 따로 없어요. 올 여름 장사는 완전히 망쳤습니다"지난 16일 쏟아진 '물 폭탄'에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대로 이어지는 '여름 관광벨트'가 직격탄을 맞았다.갑자기 불어난 하천 물과 계곡 물에 이 일대 펜션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면서 상인들은 올 여름 장사를 완전히 접게 됐다며 망연자실했다.괴산군 청천면 후평리에서 6년째 펜션을 운영한다는 정모(56)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께부터 벌어진 아비규환의 상황을 떠올리며 장탄식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209㎜의
청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청주시에는 청주·청원 통합 이후 공장이 꾸준히 증가해 6월 말 현재 3065개의 공장이 등록돼 있다.민선 6기 이후 565개가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 상당구 201개 ▲ 서원구 511개 ▲ 흥덕구 1208개 ▲ 청원구 1145개로, 흥덕구가 가장 많았다.이는 전국 7대 도시와 비교할 때 창원, 성남, 부천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숫자다.이 같은 공장 증가로 정규직 인원은 통합 전과 비교해 9471명이 늘어난 7만5243명으로, 이는 창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또 공장
대전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이순규)는 17일(월) 전기기능사과정 수료식을 제대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스마트 전기학원(원장 유선숙)에서 실시했다. 국가보훈처에서 지원하고, 스마트전기학원에서 실시하는 '전기기능사‘ 과정은 중장기복무 전역자의 취업역량 강화와 사회 및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기간은 4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제대군인에게 전기기능사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이순규 센터장은 축사에서 전기 자격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7일 구청사 입구에 국가지점번호판 부착과 함께 지난달 대전 둘레산길 동구 구간에 모든 설치를 마쳤던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구는 재난 및 긴급위험상황 시 신속한 위치파악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낭월동, 상·하소동, 삼괴동 등 대전 둘레산길 2,3,4,5구간(총 연장 51km) 50곳을 대상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기관 또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던 위치표시체계 일원화를 위해 일정거리를 단위로 한글 2자리, 숫자 8자리로 표기·설치함으로
세종서(서장 김철문) 한솔파출소에는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폴리스들이 있어 화제다.순찰1팀인 김종길 경위와 최원열 경사는 주거지인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서, 민병관 경위는 세종시 아름동에서 직장인 한솔파출소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가끔 비번날에는 금강 자전거 길을 이용하여 인근 대청댐, 공주보 등지로 팀웍과 체력단련를 위한 장거리 라이딩을 한다. 또한 파출소 주차장은 비좁고 민원인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어 이들을 위해서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비가오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 부대장을 맡고 있
"비가 200㎜ 가까이 쏟아졌는데, 우리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조차 없었어요. 주말이라 인력도 없고 참 난감했습니다."지난 16일 충청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세종시 공무원 A씨는 17일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제 비상이 걸렸을 때는 이미 물난리가 벌어지고 난 다음이었다"며 "우리 지역에는 별다른 기상예보가 내려져 있지 않아 직원들 대부분 집에서 쉬고 있었나 다른 지역에 있어서 인원 동원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당일 하루 동안 세종시에는 전동면 199㎜ 비롯해 조치원읍
검찰이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민정비서관실 문건들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일단 문건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수사 대상과 범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7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민정수석실 문건과 관련해 오늘 중 일부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관받아 특수1부가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검이 넘기는 문건 사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과 관련한 문건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은 특검
복구작업은 대충 끝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17일 오후 청주의 하늘빛은 여전히 찌뿌둥했지만, 전날 시간당 90㎜가 넘는 최악의 폭우가 쏟아졌다고는 믿기지 않았다.집중호우로 석남천이 범람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청주시 흥덕구 복대·비하동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에 속도를 냈다. 비가 그친 전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돼 건물과 거리에 쌓였던 진흙은 상당 부분 제거된 상태였다.배수작업도 원활해 예상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였다.하지만 삶의 터전과 보금자리를 한순간에 잃은 주민들의 표정은 좀처럼 펴질 기미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학전형료 인하를 촉구한 지 나흘 만에 국·공립대학교들이 전형료 인하 방침을 밝혔다.교육부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고, 전형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41개 4년제 국·공립대학들은 올해 9월 1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부터 전형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한다.인하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각 대학은 올해 5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면서 이미 전형료를 공지했는
천안시가 집중 호우 피해에 따른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간당 최고 74mm, 평균 강수량 182.2mm의 비가 쏟아졌으며, 이 중 병천면이 253mm를 기록해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동면 화계1리에서 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청수지하차도 등 4개소 지하차도 침수, 입장천 등 10개 하천이 범람했다. 동면 덕성리, 목천읍 교촌·교천리 등 7개소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 접수가 잇따랐다.원성동 13동, 성정동 13동 등 주택·상가와 32대 차량이 침수, 1429농가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서비스하고 있는 지적전산자료조회(조상 땅 찾기)가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이용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지적전산자료조회 서비스 제공은 2015년 1,189건(1,895필지), 2016년 1,706건(1,641필지), 2017년 상반기 이미 914건(912필지)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지적전산자료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조상의 땅을 찾는 경우에는 본인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제적등본, 기본증명서 등)를 구비하여 가까운 시·구청을 방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규제개혁에 대한 주민 의식을 전환하고 규제개혁 체감도를 높이고자 홍보용 부채 2000개를 제작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제작된 부채는 주민들의 규제개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 행정규제의 의미 ▲ 규제개혁 기대효과 ▲ 규제개혁 신고·접수 방법 등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그동안 군민과 소통하는 규제개혁을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 방해가 되는 불합리한 법령과 자치법규 등을 적극 정비하며 규제개혁에 힘써왔다.또한
65세 이상 천안시민은 앞으로 하루 종일 버스를 무료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다음달 21일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1일 무료 환승 제도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시민이면 무료 환승카드를 발급 받아 최초 탑승 시에만 요금을 지불하고 당일 24시 전까지 추가 요금 없이 환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하루 동안 시간과 횟수에 제한이 없이 무료 환승 가능하므로 하차태그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 65세 이상 무료 환승카드는 천안시 관할버스와 천안시 지역 내에서만 사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5일 인지면 산동리에 위치한 꼼방울 농촌교육농장에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상품인 팜파티를 열었다.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에서 소비자를 초대해 농산물 홍보·판매하고 체험, 공연 등을 여는 행사다. 서산시농촌체험협의회원인 ▲ 꼼방울 ▲ 종이그림 ▲ 도적골 ▲ 나눔농장 등의 농촌교육농장과 ▲ 벅스앤미 ▲ 나무테크나무야 ▲ 명가네힐링농장 ▲ 초록나무가족농원 ▲ 과학딸기농장 ▲ 에덴농원 등의 농촌체험농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홍도육교 폐쇄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17일 오전 홍도육교 주변 교차로에서 '홍도육교 우회도로 이용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 교통건설국과 대중교통혁신단 1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이들은 ▲ 홍도육교 통제 설명 ▲ 전단지 배포 ▲ 우회도로 안내 등의 현장홍보를 진행했다. 시는 홍도육교 폐쇄일인 20일까지 캠페인을 지속하는 동시에 ‘단계별 공사와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
보령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낮·밤의 일교차로 식품 보관 및 섭취, 개인위생이 자칫 소홀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여름철(7~9월) 부패·변질 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접수 건수는 약 250건 이상(2015년 134건, 2016년 119건)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시는 대전식약청 현장검사팀과 합동으로 지난 13일과 14일 대천해수욕장내 횟집 15개소를 점검했고, 위생과 수족관물 수거·검사 결과 해당 업소 모두 비브리오균이 불검출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5개 중심동에 방문간호사를 4월 배치하고, 방문간호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등의 가정을 방문해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방문간호사는 하루에 만 보 이상을 걸어 다니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직접 찾아뵙고,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심층 관리하고 있다. 또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들은 대상자와 공감대를 형성한 후 비만, 영양, 운동, 혈압
당진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선정된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계획의 당진권역 사업인 ‘여민동락 역사누리 사업’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이달부터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한다.‘여민동락 역사누리 사업’은 1797년(정조 21년) 면천군수로 부임한 연암 박지원의 애민(愛民)정신과 여민동락(與民同樂)을 바탕으로 한 사회실천성의 발로인 실학사상을 실현했던 역사의 현장인 면천읍성 일원을 복원하고 효(孝) 전설이 깃든 면천두견주를 테마로 하는 관광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지인 면천읍성은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재임할 당시 관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