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오는 22일 대전을 방문해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손 대표는 이날 시청역네거리 인근에서 푸드트럭을 이용한 거리 카페 '손다방'을 연다. 시민에게 직접 차를 전달하며 시민 애환을 청취할 예정이다.아울러 당 홍보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손다방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바른미래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손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시당 모두 대시민 소통 행보에 주력하고자 한다. 시민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는 진정한 민생정당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
바른미래당 유승민(4선, 대구 동을) 의원이 점차 고립돼 가면서 출구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따뜻한 보수를 내걸고 출범한 바른정당의 창당 동지들이 지난 5.9 대선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거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데 이어 작년 12월 18일에는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학재(3선, 인천 서구갑) 의원마저 탈당을 강행했다. 심지어는 유 의원의 경북고 동기동창인 류성걸 전 의원마저 자유한국당 복당 신청을 마쳤다. 류 전 의원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종섭(초선, 대구 동구갑) 의원의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공모한 것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다시 단식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손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4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상기류가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지금 벌어진 상황을 놓고 심각하게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경우 다시 단식에 돌입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그는 “우리나라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맞지 않는다는 엉뚱한 말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돌이킬 수 없는 확고한 원칙으로 합의돼야 하고, 최소한 의원정수 증가가 보장돼야 단식
이학재(3선, 인천 서구갑)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이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의 개혁과 통합을 주창하며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지난 15일 현역의원 21명에 대한 당협위원장 교체를 단행한 자유한국당(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지도부가 이 의원의 복당을 받아들이면서 교체된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이날 이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의 국회 정보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거센 항의로 인해 기자실로 피신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이 의원은 현재 바른미래당 몫의 국회 정보위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윤기, 이하 시당)는 10일 정부출연 연구기관 간접고용 노동자 총파업에 부쳐 ‘직접 고용이 답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시당은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소속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정규직전환 쟁취를 위한 파업에 돌입했다”면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은 파견·용역 인력 중 상시지속업무 판단인원에 대해 직접고용이 아닌 과학기술공제회 산하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정에서 나타난 간
민주평화당 박지원(4선, 전남 목포)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학규는 죽고, 김정은은 답방해야 대한민국이 삽니다”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손학규? 그는 웃지만 독한 사람입니다. 저와는 늘 가깝지만 때로는 다투기도 하며 서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이? 제 아내 병문안도 수차 오시고 상가에도 거듭 이틀 밤을 다녀가실 정도로 따뜻하고 부인도 훌륭하시구요”라면서 “‘그러나 저는 손학규?하면 독한 분이다’라고 정의합니다. 쇼를 해도 진심으로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손 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선거제도 개혁 없는 밀실야합 예산안 합의에 항의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손 대표는 이날 열린 바른미래당 긴급 의원 총회에서 “양당이 선거제 개혁 합의를 거부하고 예산안 처리를 저렇게 짬짜미로 합의했다”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예산안 처리 결의를 취소하고,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제 나이가 일흔이 넘었는데 무슨 욕심을 갖겠나. 저를 바치겠다”고 역설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는 각오
[대표 수락연설 전문]나라를 망치는 두 괴물을 물리치고 국민을 구하겠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바꾸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저를 바른미래당의 당 대표, 여러분의 일꾼으로 선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당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명하게 당을 이끌어 주신 김동철 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직자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립니다.또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정운천, 김영환 두 후보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당의 미래를 함께 짊어질 하
지난 19대 대선에서 ‘보수의 심장’으로 일컬어지는 대구와 경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각각 21.76%와 21.73%의 득표율을 올렸다. 이에 반해 ‘민주화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광주와 전남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각각 1.55%와 2.45%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따뜻한 보수를 주창한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또한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2.18%와 2.09%의 득표율에 머물고 말았다.이처럼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지역감정의 골은 여전히 깊었다. 물론 지난 19대 대선이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최다 득표자만 선출하는 현행 선거제도인 소선거구제는 정당성의 확보와 선출된 대표자가 주민과의 밀접한 유대를 갖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나, 死票(사표) 발생과 군소정당의 제도권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선거제도 개편과 맞물려 항상 거론되는 것이 바로 비례대표제의 문제다.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선출 제도를 살펴보면, 1공화국과 2공화국 하에 실시된 초대 총선부터 5대 총선까지는 비례대표 제도라는 것이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우리나라에서 비례대표제가 최초로 도입된 것은 제3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