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충남 수부도시 천안 찾아 총리 시절 서훈 1등급으로 상향시킨 유관순 열사 참배
충남 신복지, 돌봄·문화예술인 1026명 지지선언 이어져...지난해 수해복구 오이농장 다시 찾아 민심 경청...충남 수부도시 천안을 시작으로 15개 시·군 모두 찾아 현장 목소리 경청 예정
이재명 후보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
국가균형발전 및 자치분권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라운딩·천안 아산 상생협력센터 방문·충남지역 당원 간담회 등 진행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경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21일 충청권을 찾아 중원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가 21일 오전 9시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유관순 열사 추모각 참배를 시작으로 충청권 대장정을 시작했다. / 이낙연 후보 캠프 제공
이낙연 후보가 21일 오전 9시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유관순 열사 추모각 참배를 시작으로 충청권 대장정을 시작했다. / 이낙연 후보 캠프 제공

이낙연 후보는 21일 오전 9시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유관순 열사 추모각 참배를 시작으로 충청권 대장정을 시작했다.

유관순 열사는 이낙연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 충남도민의 서훈 승격 국민청원이 받아 들여져 서훈이 3등급에서 1등급(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승격된 바 있다.

이낙연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추모각을 찾아 조국의 독립·자유와 평화·인권과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이 담긴 열사의 뜻을 기렸다.

이날 유관순 열사 추모각 앞에서는 충남 돌봄·문화예술인 1026명의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들은 지지선언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풍부한 국정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춘 정치인·현장과 민생을 아는 정치인으로 양승조 지사가 시작한 충남형 복지를, 내 삶을 지켜주는 국가 복지로 완성시킬 적임자라”면서 “불안의 시대, 국민이 행복한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복지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갖춘 국가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복지문화국가 실현을 위해 이낙연을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이낙연 후보는 지지자들과 환담을 나눈 후 지난해 8월 폭우로 피해를 입어 수해복구를 나갔던 오이농가를 다시 찾아 올 농사 작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충남 수부도시 천안을 시작으로 충남 15개 시·군을 모두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장정이 끝나는 30일 최종 충남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가 2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1920년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충청권 일정을 시작했다. / 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이재명 후보가 2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지난 16일 카자흐스탄에서 국내로 78년 만에 귀환한 1920년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충청권 일정을 시작했다. / 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이재명 후보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지난 16일 카자흐스탄에서 국내로 78년 만에 귀환한 1920년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충청권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참배 이후 국가균형발전 및 자치분권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및 자치분권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 민주당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더욱 강화· 발전 ▲ 전 국토의 ‘균형성장’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견인 ▲ ‘자치 분권’ 대폭 강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은 첨단산업·금융·문화·관광 등이 융·복합된 세계적인 경제·문화 수도로 키워나가겠다”고 피력한 후 “수도권 공공기관을 추가이전 하여 혁신도시를 완성하겠다”면서 “우리 사회는 그 동안 지나치게 자원이 편중돼 수도권 집중이 지방소멸을 낳고 결국 수도권 폭발로 효율성을 저해하는 상황이 초래되어 국토의 균형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절반가량이 소멸 위기에 처한 비상사태에서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생존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공정한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및 자치분권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세종으로 옮겨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라운딩을 갖고,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에 대해 약속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충남으로 이동하여 오후 3시 30분 충남도청에서 충남지역 기자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를 방문하고, 오후 6시 20분 충남지역 당원간담회를 진행을 끝으로 이날 충청권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