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국가균형발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 준비위' '송영길 대표 국회법 개정안 단독 처리 의지 환영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
(가칭) ‘국가균형발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 준비위(상임대표 류기철 윤대근, 이하 비상대책위)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법 개정안 단독 처리 표명을 환영하고 나섰다.
비상대책위는 15일 ‘송영길 대표 국회법 개정안 단독 처리 의지 환영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더 이상 국가균형발전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국회법 개정안 처리 방치하면 강경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비상대책위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운영위원장만 선출된다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의지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면서 “송영길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방문과 세종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기국회 전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운영위원장만 선출되면 저희가 단독으로라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는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행정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국책사업이고 백년대계인 만큼 여야 합의가 최선이라고 하지만, 여야 합의 조건이 성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집권여당으로 단독 처리까지 불사하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이 대국민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여야 모두의 공약이었던 만큼 대국민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공당으로 책임 있는 태도라”며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이 무용지물인 상태로 방치되어 있고, 2월 공청회와 수차례의 운영위 회의를 통해 여야 간의 논의 및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지난 4월 27일 운영위원회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약속하였으나 원 구성 결렬로 지연된 만큼 여야 합의 처리가 어려우면 단독 처리를 못할 이유도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는 끝으로 우리는 9월 정기국회 전에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되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설계에 착수하여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학수고대 한다“면서 ”만약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거나 방치된다면 비상대책위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경대응에 나설 것이며, 내년 대선과 총선에서 560만 충청인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오전 송영길 당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은 세종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에 앞서 이춘희 시장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찾아 국회법 개정 상황 등을 공유하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조속한 건립에 대해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