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곤 수석대변인 '민주당과 시의회는 부동산 투기 세종시의원들을 징계하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김양곤 수석대변인 / 뉴스티앤티 DB
김양곤 수석대변인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이 부동산 투기 세종시의원들의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7일 김양곤 수석대변인 명의로 ‘민주당과 시의회는 부동산 투기 세종시의원들을 징계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대표 송영길)과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을 압박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차성호 시의원에게 공천 불이익을 줄 게 아니라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차성호 시의원은 의회 활동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 국가산단 인근 땅을 타인 명의로 투기해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가 기각되었다”면서 “민주당은 2021년 1월에도 부동산 투기 의혹 있는 이태환 김원식 시의원에게 제명 대신 당원 자격정지 처분에 그쳐 公憤(공분)을 샀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징계해야 한다”며 “공천 불이익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입장문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입장문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김 대변인은 이어 “아울러 시의회 윤리특위도 차성호 이태환 김원식 시의원을 징계해야 한다”면서 “2020년 10월에는 김원식 시의원은 수사 중이란 이유로 이태환 시의원은 혐의가 모친에게 있다며 징계대상에서 제외하고 안찬영 시의원만 징계심사 대신 윤리심사를 해 봐주기 논란이 있었다”며 “시의회는 청렴도 향상 계획을 내놓기 전에 먼저 이들 시의원부터 징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종시의원 징계결과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세종시의원 징계결과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김 대변인들은 끝으로 “토호 시의원들이 국회 세종 이전의 걸림돌이 되었다”고 피력한 후 “부동산 투기문제로 세종시 수사가 이뤄지는 이 시점에 국회 세종시 분원을 만드는 국회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세종시가 부동산 투기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시의원들이 두 번 다시는 땅 투기를 꿈도 꾸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