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아프리카 소녀 은토냐 산데(14세)는 조혼을 피할 수 없었다.
계속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부모는 어쩔 수 없었다.
교사가 꿈인 소녀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
그 것은 뜻밖에도 기후변화 때문이었다.
홍수와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의 수확이 감소한 때문이었다.
생존의 벼랑 끝에선 부모는 어린 딸을 결혼시키는 것 말고는
식구들을 먹여살릴 방법이 없었다.
어린 딸을 단 돈 3만 6천원에 팔았다.
누가 저 어린 소녀들의 꿈을 짓밟고,
어린 나이의 임신과 출산,
그로 인해 생긴 합병증으로 고통 받게 했는가?

온실가스 때문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중국, 미국 順이지만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은 세계 1위다.
한국은 유엔이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기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나라-기후 악당이다.
나라가 악당이면 우리는 악당 당원!
우리의 검은 탄소 발자국의 발길짓이
저 아프리카 소녀들의 인권을 짓밟는 태풍이 된 것이다.

어제가 지구의 날이었다.

Save Earth, Save Us!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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