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206~#208 / 충남 #1533~#1535) 추가 발생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시 제공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시 제공

오세현 아산시장은 27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월 27일 기준 누적 208명이 발생했다. 이 중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확진자는 14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8.8%를 차지한다. 특히 12월에는 64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17명은 관내 영농조합 등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했다.

아산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긴급 대응팀을 구성하여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이동한 영농조합 사업장, 종교시설, 음봉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소독을 완료하고 임시 폐쇄명령 조치를 시행중이며 영농조합에서 생산한 농산품은 전체 폐기했다.

위 건과 관련하여 지역내 확산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연말·연시 등 행사 등과 맞물리면서 더욱 확산될 개연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확진자의 발생이 수직적 감염사태에 그치지 않고 횡적 관계로 연결되면서 예기치 않은 집단 감염으로 확장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오세현 시장은 ”현재 시는 코로나19 방역 민관협의회와 함께 보다 정밀한 방역체계를 실행중“이라며 ”고위험 집단시설 76개소 2180여 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전수검사를 실시해 검사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사각지대로 평가받던 무인스터디카페, 무인빨래방 등 무인시설 점검도 강화하고 있으며 무자격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 대상 무료검사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위험의 순간순간을 극복하며 K-방역이라는 모범사례를 보여 왔다"면서 "시민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 함께할 때 코로나19 라는 어두운 긴 터널을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3명(#206~#208 / 충남 #1533~#1535)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6번(충남 1533번) 확진자는 음봉면 거주 60대로 무증상 발현을 보였으며, 1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6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207번(충남 1534번) 확진자는 음봉면 거주 60대로 무증상 발현을 보였으며, 1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6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208번(충남 1547번) 확진자는 천안시 서북구 거주 30대로 무증상 발현을 보였으며, 홍성 33번 확진자의 접촉자(외국인)로 지난 26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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