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아산시는 21일 아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오세현 시장 주재 하에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아산시청 제공
아산시는 21일 아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오세현 시장 주재 하에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아산시청 제공

오세현 아산시장이 선문대 코로나19 발생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아산시는 21일 아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ㅐ최하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 상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선문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방역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발 빠르게 선문대 캠퍼스 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하루 만에 1차 전수 검수대상자인 2520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친 보건소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다른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공유해 방역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던 시기부터 우려하고 대비해왔던 일이라”면서 “그동안 구축해온 방역시스템을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자”고 주문했다.

또한 오 시장은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이지만 머무를 곳이 없는 유학생 등이 머무를 장소가 여의치 않을 수 있다”면서 “선문대 기숙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관계기관 등과 연계해 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이 있는지 살피라”고 지시했다.

아산시 국·소별 방역 지원 추진 상황으로는 평생학습문화센터 전 직원이 오는 12월 4일까지 기숙사 자가격리자 관리 근무에 투입됐으며, 각 부서는 관내 유관 단체·협회 등에 연말 모임 자제 및 연기를 요청 중이고, 관내 대학교 및 고등학교 인근 음식점·노래연습장·PC방·종교시설·실내집단운동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도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방역당국이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 해도 개인들이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만큼의 효과는 없다”고 강조한 후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지켜주셔야 우리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공직자들을 향하여 “개인 영역에서 발생하는 전파까지 막을 수는 없겠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막는 건 분명한 관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후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끝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집회나 행사, 모임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한 후 “방역 최일선에서 방역 관계자 모두가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이중, 삼중 방역대책으로 현 상황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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