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박물관 전시실 모습 / 보령시 제공

보령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 보령시는 보령박물관이 전국 304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통과해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운영의 내실화와 질적 성장을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 관리 ▲자료 수집·관리 ▲전시·교육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인증기관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충남 지역 19개 공립박물관 중 단 6곳만이 인증을 통과해, 4회 연속 선정된 보령박물관의 위상을 입증했다.

보령문화의전당 내에 위치한 보령박물관은 지역 최초의 지방사 박물관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보령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와 다채로운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사를 알려왔다.

허성원 문화교육과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4회 연속 인증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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