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협의회 회원 30여 명, 직접 담근 장 50여 개 기부…지역사회 융화 '앞장'

‘2025년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행사’ / 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군에 새 보금자리를 튼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담근 전통 장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청양군은 25일 대치면 정앤담 농업주식회사에서 ‘2025년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하고,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양군 귀농귀촌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전통 방식의 장 담그기 비법을 배우고, 직접 고추장과 된장 50여 개를 만들었다. 이들이 정성껏 만든 완성품은 각 읍·면 경로당과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러한 재능기부는 귀농귀촌인들이 가진 기술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기존 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병민 귀농귀촌협의회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마음을 나누고 더 가까워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청수 군 미래전략과장은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신뢰를 쌓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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