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멋진 할배, 영원한 예술가…덕분에 행복했다” 애도 메시지 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 통해 故 이순재 선생을 추모했다. /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 통해 故 이순재 선생을 추모했다. /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고(故) 이순재 선생을 향한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추모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평생 자신의 길을 걷다 스스로 길이 된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거목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70년 세월 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 눈물과 웃음을 안겨주신 ‘큰 어른’ 이순재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꽃보다 멋진 할배’, ‘학생들을 사랑했던 교수’, ‘존경받는 선배’, ‘평생을 연기에 헌신한 영원한 예술가’로 기억했다.

이어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며 고인에 대한 깊은 감사와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순재 선생이 생전에 남긴 말 -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 을 인용하며, 그의 도전 정신과 뜨거운 예술혼을 되새겼다.

도민들은 김 지사의 글에 “대한민국의 큰 별이 졌다”, “평생을 바쳐 예술로 감동을 준 참된 어른이었다”는 댓글을 남기며 함께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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