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네트워크 및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 호평… 전국 상위 6개 지자체 선정

제3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 기념촬영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화학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축한 선제적 대응 체계가 전국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천안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우수한 지역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천안시는 경기도, 수원시, 청주시, 군산시, 김해시와 함께 상위 6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천안시는 ▲화학물질 배출 저감 및 사고 대응 협의체 운영 ▲선제적 사고 대응 시스템 구축 ▲주민·학생·기업 대상 맞춤형 교육 및 훈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중심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화학 안전 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호평을 받았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화학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가 안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안전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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