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2025년 10월 사용승인된 건축물 대상

충남 태안군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태안군은 창의적이고 예술성 높은 건축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8회 태안건축문화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2월 19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태안건축문화상은 2006년 시작된 지역의 대표적인 건축상으로, 그동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한국서부발전 본사 등 공공·업무시설은 물론, 펜션, 단독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을 발굴해왔다.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영목항 전망대’와 ‘승언리 단독주택’, ‘태안군산림조합 사옥’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모 대상은 2022년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태안군 내에서 사용 승인된 모든 건축물이다. 참가를 원하는 건축 관계자는 작품 패널과 신청서를 군청 신속허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단, 패널에는 제출자를 알아볼 수 있는 어떠한 표시도 해서는 안 된다.
접수된 작품은 내년 1월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작에는 상패와 함께 '우수 건축물'임을 인증하는 표지판이 수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용성과 예술성을 갖춘 삶의 공간을 발굴해 아름다운 태안 건설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 건축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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