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예술인마을 거주 인연으로 쌀 40포 기탁… "지역사회에 감사"

국민가요 ‘곤드레 만드레’를 만든 유명 작곡가 이승한 씨가 홍성군에 쌀 40포(135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홍성군은 이승한 작곡가가 기탁한 쌀을 관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내포신도시 예술인마을에 거주하는 이 작곡가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는 홍성군이 예술 공동체에 보여주는 관심에 보답하고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승한 작곡가는 “예술인마을에 거주하며 군의 관심에 감사한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홍성의 청년 예술가 양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국민가요 작곡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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