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김밥천국 부지 철거 완료

충남 홍성군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홍성명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홍성군은 홍성읍 오관리 옛 김밥천국 부지의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초부터 해당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우선 개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명동상가와 홍성상설시장 진입로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고 주차 수요가 높은 핵심 지역이다. 군은 공영주차장 본 공사에 앞서 확보된 부지를 즉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상가 이용객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23일 현장을 찾은 이용록 홍성군수는 단순한 부지 개방을 넘어 '안전한 주차 환경' 조성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군수는 “장마철 집중호우나 겨울철 폭설로 인한 불편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집수정 설치 등 배수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침수나 물고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은 부지 정리가 끝나는 대로 배수 시설 보강 공사를 거쳐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잔여 토지 매입과 추가 철거 작업도 신속히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시주차장은 안전 시설 보강 후 12월 초부터 무료로 개방된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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