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8개 대학 참여…Horizon Europe 워크숍 포함으로 유럽 연구협력 확대·노벨 심포지엄 동시 진행

(오른쪽부터) Lars Hammarström 주한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 고려대 이헌정연구처장, karl-olof andersson 주한스웨덴대사, christina murray kth 부총장, christofer edling 룬드대 부총장, katrine riklund 우메아 대 부총장, charlotte Platzer Bjorkman 웁살라대 부총장, Mette Sandoff 예텐보리대 부총장, 서울대 강건욱 창업지원단장
(오른쪽부터) Lars Hammarström 주한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 고려대 이헌정연구처장, karl-olof andersson 주한스웨덴대사, christina murray kth 부총장, christofer edling 룬드대 부총장, katrine riklund 우메아 대 부총장, charlotte Platzer Bjorkman 웁살라대 부총장, Mette Sandoff 예텐보리대 부총장, 서울대 강건욱 창업지원단장

고려대학교는 17일 서울캠퍼스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5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고려대와 서울대, 포스텍을 포함한 한국 측 대학들과 스웨덴의 룬드대·KTH·우메오대·웁살라대·예테보리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주한 스웨덴대사관 관계자와 스타트업, 연구재단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개회식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스웨덴의 젊은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미래 연구역량과 학문적 리더십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도록 학문과 연구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특히 유럽연합의 핵심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Horizon Europe 워크숍이 처음으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이 준회원 자격으로 본격 참여한 이후 스웨덴 및 유럽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글로벌 연구기금 연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유럽 연구기금 신청 전략과 국제공동연구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아울러 노벨 재단 공식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노벨 심포지엄이 고려대에서 함께 진행되며 행사의 상징성을 높였다. 경제·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노벨 정신을 되새기고 한·스웨덴 간 연구협력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

SKERIC Week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이어졌으며, 기간 동안 워크숍·네트워킹·공동연구 논의 등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이 양국 대학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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