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현 기린컴퍼니 대표 대상·강승원 대상양식 대표 최우수상 쾌거

제9회 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 / 충청남도청 제공

충남의 수산업을 이끄는 혁신 리더들이 전국 무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에 송주현 기린컴퍼니 대표와 강승원 대상양식영어조합법인 대표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인 기술과 발상으로 수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인물을 매년 선발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 4명이 선정됐다. 충남도는 이 중 절반인 2명을 배출하며 지역 수산 인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체 1위로 대상을 차지한 송주현 대표는 지역 특산물인 감태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등 감태의 세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2위 최우수상에 선정된 강승원 대표는 전국 흰다리새우 종자 생산량의 30% 이상을 책임지며,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선정자들에게는 해수부 장관 인증서와 포상금 수여는 물론, 각종 지원 사업에서의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이천희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장은 “이번 성과는 충남의 높은 수산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지식인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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