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dvisor·레인보우·챗봇 ‘찰리’ 등 AI 시스템 체험 부스 운영…교수·선배와 1대1 상담 제공
중앙대학교는 19일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전공탐색박람회 ‘2025학년도 CAU i-Creator 디자인 페어’를 열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전공·진로 지원 체계를 선보였다.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교학·연구·행정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교수·선배와 1대1 상담을 통해 전공별 교과과정과 진로 정보를 직접 확인했다.
박람회에서는 중앙대 7개 단과대학이 운영하는 전공 상담 부스와 함께 복수전공·융합전공·자기설계전공 등 대학의 다양한 전공제도 안내가 병행됐다.
특히 AI 기반 시스템 체험 부스가 주목을 끌었다. 중앙대가 개발·운영하는 e-Advisor와 레인보우시스템, 챗봇 ‘찰리’ 등은 학생의 학업 이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교과목 추천, 학업 로드맵 제안, 진로 정보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참가 학생은 “한자리에서 여러 전공 정보를 비교할 수 있어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진로에 관심이 생겼다”며 “AI 추천 기능이 학업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축사에서 “전공 선택은 학생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이므로 다양한 탐색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잠재력과 흥미를 확인하고 스스로 전공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앙대는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전공·진로 지원 체계의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 데이터 정교화와 서비스 확장으로 개인별 역량 분석과 산학 연계 진로 기회 연결을 강화해 학생의 주도적 진로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